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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반백년 만에 찾은 실종 여동생 52년만에 극정 상봉(2017.05.31)

등록일2017.06.02 조회1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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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백년 만에 이룬 상봉”

실종아동, 52년 만에 찾았다

유전자 검사 통해 발견, 가족과 극적 상봉

1965년 실종아동 이영희씨 유전자 검사 통해 가족 찾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실종아동전문기관 ”실종아동 스스로가 가족 찾기에 나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실종아동전문기관(소장 김진)은 1965년 실종아동 이영희 씨가 유전자 검사를 통해 극적으로 가족과 상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영희 씨(59세)는 1965년 8월 1일 당시 만 7세의 나이에 서울 남대문시장 인근 전차 정류장에서 실종됐다. 시장에서 노점상을 하던 어머니를 따라 나왔다가, 장사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어머니가 지갑을 잃어버린 사실을 알고 아이를 정류장에 기다리게 한 뒤 찾으러 간 사이에 사라졌다.


이영희씨는 실종된 이후 보육시설에서 자랐으며, 올 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실종아동 사진을 검색하다 자신이 실종아동인 것 같다고 생각돼 유전자(DNA) 검사를 의뢰했다.


2차에 걸친 유전자 비교 검증을 통해 이영희씨는 친오빠인 이재인씨를 52년만에 찾게 됐다. 이 소식을 들은 이재인씨(62세)는 “동생이 실종된 이후 적극적으로 찾고 싶었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찾기 활동을 할 수가 없었다. 그간 동생을 만날 날을 희망하며 평생 미안한 마음을 안고 살았는데, 드디어 찾게 됐다. 동생을 만나게 돼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쁘다. 먼저 가신 부모님도 하늘나라에서 행복해 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인씨는 작년 10월 친척으로부터 유전자 검사를 통해 가족을 찾을 수 있다는 정보를 듣고 실종신고를 했다. 이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실종아동전문기관에서 각종 고지서, 신문, 인터넷,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영희씨의 사진과 실종경위 등을 적극 홍보해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실종아동전문기관 김진 소장은 “자신이 실종아동이라고 생각되거나, 주변에 출생 및 가족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신고 및 제보를 부탁드린다”면서, “전 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행동으로 옮길 때, 유전자 검사를 통한 가족 상봉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실종아동전문기관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실종아동 및 실종장애인의 사진과 정보를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실종가족을 찾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유전자를 통한 친자확인이라는 것을 알리고자 보건복지부, 경찰청과 함께 '희망을 잇다! Do Now Action!'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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