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업 아프리카 구석구석,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올바른 정보를 전합니다.

2020.08.062,597

텍스트 축소 버튼텍스트 확대 버튼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전 세계 국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아프리카 대륙에도 위협으로 다가왔습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2020년 2월 이집트에서 첫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발생한 이후 감염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감염자 치료를 위한 보건 기반을 충분히 갖추고 있지 않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될 경우 적절한 대처가 어렵습니다.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바이러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국민들이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에 르완다, 탄자니아, 시에라리온 어린이재단 사업장에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국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함으로써 어린이들과 지역주민을 보호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르완다 - 

“굿모닝 르완다! 주민 여러분께 안내방송 드립니다”

 

글_국제개발협력2본부 이덕영

 

 

르완다를 누비는 예방 수칙 안내 차량 영상

 

 

“어떤 사람들은 이 바이러스가 별거 아니라고 하지만,

이건 장난이 아니랍니다!”

 

 

아프리카의 중앙에 위치한 작은 나라, 르완다에서는 강력한 봉쇄정책에도 불구하고 연일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2,062명, 8/3기준). 인터넷과 통신이 잘 발달된 수도(키갈리)와 달리, 시골 산간지역에서는 가짜 뉴스들이 소문을 타고 번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마주하는 위기가 무엇인지 정확히 아는 것이 어린이들을 위기에서 지켜낼 수 있는 첫 번째 방법이기에, 어린이재단은 르완다 산간 지역 구석구석에서 코로나-19와 그 예방법을 알리는 활동을 실행했습니다.

 

 

대형 스피커를 싣고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 수칙을 전하는 차량

 

 

량에 설치된 커다란 스피커 속 메시지는 르완다 시민들을 지키기 위해 마을 곳곳을 방문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서 르완다 아이들을 보호하고 지역사회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어린이재단의 활동은 계속됩니다.

 

 


 

 

- 탄자니아 –

"‘알 권리’는 스피커와 오토바이를 타고”

 

글_국제개발협력2본부 윤남희

 

탄자니아 북부 아루샤 권역의 롱기도, 카라투 지역은 전형적인 마사이 부족이 사는 지역입니다. 마사이 부족은 소, 양 떼를 치면서 고유의 생활방식을 지키며 살아갑니다. 마사이 부족은 같은 부족민이라도 가족끼리만 무리를 지어 서로 흩어져 삽니다. 또한 마사이 부족은 탄자니아의 공식 언어인 스와힐리어와 영어를 사용하지 않고, 고유의 마사이 어를 사용합니다. 이 지역에는 마사이 부족 외에 다른 소규모 부족들도 많은데, 이 부족들 또한 이들만의 고유 언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재단은 이렇게 흩어져 살고 있거나,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예방수칙을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먼저, 카라투 지역에서 살고 있는 부족 중, 많이 쓰이는 언어 4가지(Swahili, Mang’ati, Iraqw, and Maasai languages)와 롱기도 지역에서 사용하는 언어 2가지(Swahili and Maasai languages)로 COVID19가 무엇인지, 어떻게 예방해야 하는지를 각 현지어로 녹음해 언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바이러스 소식을 전할 스피커를 지역 공무원에게 전달하고 있는 어린이재단 직원

 

 

 

방방곡곡에 울리는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노력

 

 

 

어린이재단은 녹음된 정보를 멀리 흩어져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안전하게 전하기 위해 오토바이와 스피커를 이용했습니다.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한 곳으로 사람들을 모은다면, 오히려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큰 스피커를 오토바이에 싣고, 각기 다른 현지어로 녹음된 녹음파일을 틀며 마을 곳곳을 누볐습니다. A부족이 사는 마을에 가면 A부족의 언어로 된 녹음파일을, B부족이 사는 곳으로 가면 B부족의 언어로 된 녹음파일을 틀어, 언어의 문제를 극복하고 많은 주민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무엇인지,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활동의 효과성이 입증되자 어린이재단 외 다른 단체에서도 이 방법을 이용해 다른 지역에서 바이러스의 정보를 전달하기로 하였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알 권리를 보호합니다

모든 아이들에게 배움의 권리가 있듯이 모든 사람들에게는 어떠한 제약 없이 상황을 알고, 대응할 권리가 있습니다. 어린이재단은 탄자니아 저 먼 곳 주민들과 함께 바이러스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시에라리온 –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아는 것이 예방의 첫걸음”

 

글_국제개발협력2본부 유한나

 

시에라리온은 지난 3월 30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첫 감염 사례가 발생한 이후 연일 확진자가발생하고 있습니다(1,843명, 8/3기준). 어린이재단의 결연 아동이 거주하는 봄발리, 팔라바, 코이나두구 및 카일라훈 지역에도 확진자가 발생해 해당 지역 내 취약 아동 및 가구를 대상으로 긴급 대응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첫 단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바이러스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개인위생을 지킬 수 있는 물품 전달과 더불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를 담은 포스터를 제작하여 지역주민들이 바이러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고 예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태양광 전지 라디오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 아이들

 

 

위와 같은 활동들과 더불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생계에 위협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을 선발해 현금을 지원하였습니다. 현금 지원을 통해 저소득 가정은 지금 가장 필요한 식료품 등의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긴급 현금 지원으로 생계유지를 할 수 있게 된 가정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 속담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재난 상황에도 적용됩니다. 보건 및 의료 시스템이 취약한 국가에서는 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한 예방이이 중요하지만 아프리카 대륙의 국가들을 비롯, 인터넷과 통신이 많이 발달되지 않은 국가의 경우 바이러스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현황을 접하기 어렵습니다. 꼭 알아야 하는 정보들로부터 소외되는 어린이들이 없도록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위기 상황 속에서 바이러스와 맞서야 하는 어린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어 주세요.

 

 

 

전 세계의 코로나19 이야기를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으시다면 위의 배너를 클릭해주세요

 

 

챗봇 후원하기 후원하기 챗봇 닫기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