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구독자 62만 유튜버 우정잉, 초록우산의 미션을 받다! <초능력자들> MC 우정잉 인터뷰

2024.02.081,478

텍스트 축소 버튼텍스트 확대 버튼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초록우산 유튜브 <초능력자들>의 진행을 맡고 있는 유튜버 우정잉 입니다.

 

혼자 하는 예능의 MC는 해보았지만 <초능력자들> 처럼 멘토, 아이들과 함께 하는 촬영의 MC를 맡은 것은 처음이었어요. 처음 초록우산에서 섭외 받았을 때 매우 설레기도 하고 떨렸는데 어느 덧 15편에 걸친 촬영이 마무리되었네요.  

 

*'초능력자들' : 아이들을 돕는 초록빛 능력(초능력)을 가진 어른 초능력자와 아이 초능력자(초록우산 아이리더)가 만나 멘토링 및 황당 챌린지를 진행하는 초록우산 유튜브 웹예능

 

 

Q. 현재 마지막 15편만 공개를 앞두고 있는데 소감이 어떠신가요?

 

<초능력자들>은 주는 것보다 받는 게 많았던 촬영이었어요. 15편이라는 정말 길다면 긴 촬영을 했는데 축구, 야구, 댄스, 만화, 학업 등 겹치는 분야가 거의 없이 다양한 분야의 아이리더를 만났거든요. 아이리더 친구들이 각자 자신만의 목표와 고민을 가지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저도 큰 깨달음을 얻었어요. 세상에 정말 정답이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초능력자들> 영상을 보시는 분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 같아서 뿌듯한 촬영이었던 것 같아요.

 

 

Q. 가장 기억에 남는 아이 초능력자는 누구인가요?

 

6편 농구 초능력자로 나온 ‘다니엘’ 친구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굉장히 활발하고 재미있는 친구였는데 촬영이 끝나고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해달라고 먼저 말을 꺼내더라고요. 아이리더 친구가 먼저 팔로우를 해달라고 한 건 처음이었어요.


그 후 인스타그램에서 다니엘 근황을 계속 보니까 ‘열심히 하고 있구나, 잘하고 있구나’ 생각이 들면서 저도 기분이 엄청 좋더라고요. 그래서 그 뒤로는 아이리더 친구들이 얘기하면 바로 맞팔을 하고 있어요. ‘나중에 유명해져서 내 유튜브에 나와줘!’ 이런 농담도 했는데 같이 촬영했던 친구들이 잘 된 모습을 보면 엄청 뿌듯할 것 같아요.

 

 

Q. 가장 기억에 남는 어른 초능력자는 누구인가요?

 

1,2화 첫 시작을 같이 하신 ‘조원희 선수님’, ‘유희관 선수님’도 정말 좋으셨고, 촬영을 함께한 모든 분들이 정말 아이들에게 진심이셨어요. 그 중에서도 6편 댄스 초능력자로 나오신 ‘백구영 안무가’님이 특히 인상깊었는데요.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정말 솔직하게 아이에게 조언을 해주시면서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고 하시는 열정이 보였어요. 

 

또다른 댄스 초능력자로 나오신 ‘아이키’ 님은 개인적으로도 팬이어서 엄청 긴장을 했는데요. 촬영 쉬는시간에 아이키 님에게 말 걸고 싶었지만 MC로써 아이리더와 이이키 님을 이어주는 역할을 해야하기 때문에 많이 참았던 기억이 나네요. (웃음) 

 

 

Q. 재단에서 아이들을 돕는 초록빛 능력, 초능력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초능력자들을 만나셨는데 MC 우정잉 님의 '초능력'은 무엇인가요?

 

초록색은 보는 사람들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제 초능력은 그런 초록빛을 담은 '편안함'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초보 MC이다 보니까 아직 부족하고 미숙한 점이 많아요. 근데 그런 어설픈 점이 아이리더 친구들한테는 친숙한 면으로 비춰지기도 하는 것 같아요. 평소 존경하던 멘토를 실제로 만나면 누구나 긴장도 많이 하고 되게 떨리잖아요. 아이리더 친구들은 이런 촬영이 거의 처음이라 더 떨렸을 거에요. 저의 어설픈 모습이나 다독거리는 모습이 아이들한테 와 닿는지, 분위기를 풀려고 노력하면 친구들도 그만큼 잘 따라와 줬어요.


 

Q. 구독자 62만 명을 보유하신 인기 유튜버로서 결국 콘텐츠로 많은 분들을 편안하게 해주고, 재미있게 해 주시는 게 우정잉 님의 능력 같아요. 처음 시작은 어떻게 하시게 된 건가요?

 

첫 시작은 정말 우연이었어요. 원래 웹 개발자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자기소개서를 준비하고 비는 시간에 취미로 크리에이터 일을 했어요. 그런데 다행히 많은 분들이 사랑과 관심을 주셔서 진로를 바꾼거죠. 앞에서도 말했지만 ‘역시 세상에는 정답이 없구나’를 느꼈어요. 코딩에도 관심이 많아서 앞으로 <초능력자들>에 코딩 초능력자도 한 번 나오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아요.

 

 

Q.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초능력자들 콘텐츠가 2024에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기대되시는 점이 있다면?

 

15편을 촬영하면서 정말 다양한 분야의 아이리더 친구들과 멘토 분들도 만났는데 원래 분야가 이렇게 많은지 궁금해서 슬쩍 여쭤봤거든요. 그런데 아직 많이 나온 것도 아니라고, 더 다양한 분야가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엄청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정말 다양한 친구들을 초록우산 아이리더 사업이 도와주는구나, 곳곳에 초록우산의 손길이 닿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뿌듯했고, 다음에 또 어떤 초능력자가 나올지 솔직히 상상이 안 돼요. 

 

지금처럼 열정 넘치고 또 아이를 많이 사랑해 주는 멘토 분들이 나와서 좋은 롤모델 역할을 해주셨으면 좋겠고, 혹시 기회가 된다면 저도 유튜버로서 멘토 역할을 해주고 싶어요. 앞으로 정말 다양한 분야가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보시는 분들도 기대하셔도 될 것 같아요.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

 

 

Q. 마지막으로 초록우산 아이리더 친구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평소 <초능력자들> 촬영을 하며 아이리더 친구들한테 실질적으로 초록우산 아이리더 사업이 도움이 되는지 궁금했는데요. 카메라가 꺼지고 아이들한테 직접 물어봤더니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초록우산이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구나‘ 생각이 들며 저도 괜히 덩달아 뿌듯함을 느꼈어요. 


덕분에 저도 좋은 영향력을 받아 더 베푸는 사람이 되자는 목표를 가지게 되었어요. 작년에 팬카페 ‘잉친쓰’와 함께 초록우산 유튜브를 구독하면 아동복지시설에 간식차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한 적이 있는데, 올해는 다양한 방면에서 더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아이리더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초록우산이 든든한 지원군이 돼 줄 테니까 건강하게만 자라라고, 걱정하지 말고 원하는 목표로 달려가기만 하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또 많은 도움을 받은 만큼 나중에 더 멋진 어른이 되어서 그만큼 받은 만큼 베풀 수 있는 친구들이 됐으면 좋겠어요. 저도 노력해야겠지만 ‘같이 힘내 보자’ 라는 얘기를 해주고 싶어요. 

 

 

 

 

후원하기 후원하기 챗봇 닫기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