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업 온 마을이 지켜냅니다: 탄자니아 아동보호사업 'We can make it right'

등록일2022.05.18조회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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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라게 하는 데에는 부모 뿐만 아니라 공동체 어른들 모두의 노력이 함께 필요하다는 뜻이지요. 

 


J-Hope 후원자님의 지원으로 실시한 아동보호사업 ‘We can make it right’ 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탄자니아의 아동보호 현황] 
탄자니아는 전체 아동 중 18세 이전에 성적/신체적 폭력을 경험한 비율이 성폭력의 경우 남아 12%, 여아 27%, 신체폭력의 경우 남아 53%, 여아 57%에 달할 정도로 지역사회 내 폭력이 만연한 것으로 정부 조사 결과에서 밝혀진 바 있습니다. 또한 성폭력이 발생하더라도 제대로 아동보호 사건으로 처리되는 비율은 13%로 매우 낮고, 강제적인 성폭력 피해를 입은 18세 미만 여자 아동 중 31%는 원치 않은 임신을 하는 등 그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출처: VIOLENCE AGAINST CHILDREN IN TANZANIA FINDINGS FROM A NATIONAL SURVEY 2009)

 

이토록 사회에 만연한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탄자니아 정부는 『여성 및 아동대상 폭력 근절을 위한 국가행동계획』을 통해 2022년까지 여성과 아동에 대한 폭력을 50% 감소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이 계획은 사회의 규범과 가치의 변화, 여성 및 아동관련 법률 강화 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부모-자녀 관계 지향 및 부모의 체벌 감소, 폭력 피해를 입은 여성 및 아동을 위한 대응 및 지원 강화:’One Stop Center’확대,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탄자니아 국가행동계획에서도 강조된 것과 같이 아동대상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아동을 둘러싼 전반적인 환경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탄자니아 모로고로 지역의 아동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의 인식개선을 위하여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였습니다.

 

 

1. One Stop Center 중심 지역사회기반 아동보호체계 강화


One Stop Center 건축 및 종사자 교육


One Stop Center는 폭력의 피해를 입은 여성 및 아동이 피해신고부터 치료, 증거수집, 상담 등 대응 과정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지역 내 공식 아동보호체계 거점입니다. 어린이재단은 모로고로 지역 내 One Stop Center 건축을 지원하고, 시설 내 종사자(의사, 상담사, 사회복지사, 경찰 포함)를 대상으로 아동보호, 아동권리와 아동보호 이송체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지난 2월 지역 공무원, 지역 내 중등학교 학생,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개소식과 함께 공식적으로 One Stop Center 운영을 시작하였습니다. One Stop Center는 모로고로 지역 거점 병원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One Stop Center가 생기면서 우리 지역의 아동보호체계가 훨씬 강화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보 수집과 관리 절차에서 기밀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학대 아동의 진술을 받기가 수월해졌고, 이송 체계가 간소화되었기 때문에 피학대 아동들에게 시의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Jane Mwenda, 상담사

 

 

지역기반 아동보호체계 강화 교육

 

아동보호 교육을 받고 있는 아동보호 담당자들
 

 

어린이재단은 모로고로 지역 내 50개 여성 및 아동보호 위원회와 10개 마을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아동권리, 아동보호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아동권리 및 아동보호 이슈, 아동학대 종류 및 징후, 사건 발견 및 보고절차, 지역기반 아동보호체계 구축을 위한 분석 방법,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개선 활동 액션플랜 수립 방법을 교육하였고, 참가자들은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실행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2. 아동권리, 아동보호에 대한 인식개선


중학교 내 아동권리 클럽 활동


모로고로 지역 내 3개 중등학교 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아동권리와 책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또한 교내 클럽인 ‘아동권리클럽’ 활동을 통해 친구들에게 아동권리와 책임에 대해 알리고, 아이들의 목소리로 지역사회에서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One Stop Center 개소식에 참석하여 그림과 연극을 통해 아동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아동권리 및 책임에 대해 캠페인 활동을 하는 아동들

 

 

 

 

교사 및 학부모 대상 아동권리, 아동보호 교육 실시

 

또한 어린이재단은 아동, 학생뿐 아니라 교사 및 학부모 100명을 대상으로 아동권리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교육을 통해 학교 교사들은 신체적 체벌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기 시작하였고, 체벌보다는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부모 역시 자녀와 아이들에 가해지는 체벌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시작하였고, 지역 내 아동학대 사건을 발견하는 경우 One Stop Center를 통해 누구나 신고할 수 있고, 신고를 해야하는 의무자라는 것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어린이재단은 We can make it right 사업을 통해 아동보호를 위한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의 참여와 노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앞으로 One Stop Center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아동보호체계가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아동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모로고로 지역주민 모두를 응원합니다.


마지막으로 탄자니아 아동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미래를 위해 함께 해주신 J-Hope 후원자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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