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기다리는 아이
따뜻한 입김으로 아빠의 꽁꽁 언 두 귀를 녹여주며 위로를 전하는 11살 아들, 민우 겨울이 지나면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봄이지만 어쩐지 민우 가족의 봄은 늘 차갑기만 했습니다.
따뜻한 입김으로 아빠의 꽁꽁 언 두 귀를 녹여주며 위로를 전하는 11살 아들, 민우 겨울이 지나면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봄이지만 어쩐지 민우 가족의 봄은 늘 차갑기만 했습니다.
“날씨 추우니까 따라오지 말고 집에 있으라니까.” “나 따라갈 거야. 아빠 걱정돼서..” “힘들어?” “아빠는?” “아빠는 안 힘들어.” “아빠 안 힘들면 나도 안 힘들어”
겨울 산의 냉정함에 꽁꽁 얼어버린 아빠의 몸과 마음을 녹여주는 건 11살 아들, 민우(가명). 일찍 철이 든 민우의 겨울방학은 이렇게 늘 아빠, 그리고 겨울 산과 함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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