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여전히 암을 이겨내는 서현이와
손녀가 아프지 않고 평범하게 자라길 바라는
할머니가 행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다며
울고 토하기를 한 달...
동네 병원은 다 가봤지만
서현이의 상태는 변화가 없었습니다.

큰 병원에 가보라는 말에
서둘러 찾은 대학병원에서 듣게 된
청천벽력 같은 진단명, 뇌종양 3기.

두 번의 수술과 여러 차례 항암치료를 받았지만,
서현이의 머리에는 제거하지 못한 종양 1cm가 남아있습니다.

고통스러워하는 서현이를 볼 때마다
조금만 더 빨리 큰 병원에 갔더라면 달라졌을까..
암을 키운 게 내 탓인 것만 같은 할머니는 가슴이 미어집니다.

거울 앞에서 무슨 모자를 쓸까 고민하는 서현이.
항암치료 때문에 모두 빠져버린 머리카락과 수술 흉터를 가리려면
모자가 꼭 필요합니다.

긴 머리카락, 풍성한 머리숱을 가진 예전 모습을 떠올리며
눈물짓는 아이.

곧 새 학기가 시작되면 학교에 가야 하는 서현이는
변해버린 외형에 친구들이 놀라지는 않을까 걱정이 가득합니다.

아빠는 세상을 떠나고 엄마는 집을 나간 뒤,
서로에게 유일한 가족이 된 할머니와 서현이.

몸이 편치 않은 노령의 할머니가 수급비만으로 아픈 서현이를 돌보기란 쉽지 않습니다.
시골 마을 끝자락에 위치한 집에서 병원까지 택시를 타야만 하는 상황.
병원에 갈 때마다 발생하는 검사비, 치료비, 의료부대비용은 큰 부담입니다.

서현이가 꿈꾸는 평범한 일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여러분이 함께 응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