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초록우산 체인지 메이커-전승훈 후원자

등록일2022.03.14조회5,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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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체인지 메이커-전승훈 후원자

 

 

초등학교 입학 선물로 받았던 후원을 시작으로

이제는 후원 독립을 이룬 중학교 1학년 전승훈 후원자님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특별한 입학 선물

초등학교 입학 기념으로 어머니께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자증1)” 을 선물해 주셨어요. 어머니께서 제 이름으로 후원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을 때, 솔직히 처음엔 어리기도 했지만, 관심을 많이 갖지 못했던 터라 그 의미를 잘 알지 못했어요. 다만, 어머니께서 저를 위해 주신 좋은 선물일 거라는 막연한 믿음만 갖고 있었죠.

 

 

 


1) 후원 신청 시 보내드렸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자증은 2021년부터 “후원신청내역 엽서”로 변경되었습니다.

 
 

관심을 가지는 만큼 다르게 보이는 세상

그러다 재단에서 보내주는 소식들을 보면서 내가 기부한 돈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알고 나니 신기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뿌듯하게 느껴졌어요. 관심을 가지는 만큼 세상이 조금씩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거든요. 그리고 이제는 알아요. 만 원의 가치가 상황에 따라, 필요에 따라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 말이죠.

 

개인적으로 달라진 또 하나는 후원 독립이에요. 그동안은 부모님께서 후원금을 내주셨는데, 올해부터는 제 용돈 계좌에서 출금되고 있거든요. 드디어 완벽한 후원 독립을 이뤘답니다. 요즘엔 ‘후원을 통해 얻은 뿌듯함 만큼 후원금액을 늘려볼까?’ 하고 고민 중이에요.

 

 
 

충분히 멋진 일

후원을 하면서 바라는 것이 있다면 그건 바로 제가 어른이 될 만큼 시간이 흘렀을 때, 후원을 하지 않는 날이 오는 거예요. 음... 후원을 한다는 것은 도움이 필요할 만큼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생각해 보세요! 모든 어린이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산다면? 그렇다면 후원이 필요 없잖아요. 전 바로 그날을 바라고 있어요. 당연히 어려운 일이지만 함께 나눈다면 조금씩이라도 줄여나갈 수 있지 않을까요?

 

제 모토가 ‘음식을 데우기 위해 전자레인지를 돌리는 그 짧은 순간에도 계속 움직이자!’에요. 가만히만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니까요. 그러니까 일단 해보는 건 어떨까요? 최소한 그동안 받기만 했던 사랑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멋지니까요!

 

 

 

에필로그-어머니 이야기

첫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을 준비하면서 책가방, 학용품 등 필요한 것들을 가족과 지인들로부터 선물 받았어요. 그렇게 입학 준비가 다 되어갈 때쯤,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로서 내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선물이 있으면 좋을 텐데...’하고요.

 

그러다 예전부터 생각하고 있던 후원을 떠올리게 됐죠. 그렇게 우리 아이의 입학 선물로 “후원자증” 을 선물하게 되었답니다. 벌써 6년이란 시간이 흘러 아이가 올해 중학교에 입학하다니 감회가 새롭네요. 특히 올해부터는 자신의 용돈으로 후원금을 내기 시작하면서 매달 후원금 출금일 이면 제일 먼저 알림 문자를 확인한답니다.

 

아이들이 성장해 가면서 돈의 의미와 가치를 깨달을 때가 되면 아이들 스스로 결정하고 후원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후원금액을 늘리는 것을 고민 중이라는 아이의 말에 내심 뿌듯해지네요. 이제는 중학생이 된 아이와 함께 봉사활동 참여도 계획하고 있어요.

 

2살 터울인 둘째도 초등학교 입학 기념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자증”을 선물해 줬거든요. 둘째 역시 스스로 배우고 깨닫게 되겠죠?

 

우리 아이들이 자신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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