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지하에서 피어난 할머니의 희망, 서준이

서준이(가명)는 100일이 되던 즈음 아빠의 사업이 실패하면서 엄마가 가출한 이후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살게 되었어요. 이후 아빠는 해외로 출국해 사업을 하고 있고 한국에는 거의 들어오지 않아 문자로만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다고 합니다.
서준이의 할아버지는 건축현장에서 일용직으로 일하고 있고 할머니는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며 조금씩 소득이 있었지만 인공관절 수술을 하게 되면서 거동이 불편해지게 되었고 결국 현재는 일을 하지 못하고 있어 경제적으로 많이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해요.
서준이네는 현재 반지하에서 생활하고 있는데요. 여름에는 눅눅한 습기가 올라와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많은데, 최근 겨울인데도 곰팡이가 피어 걱정이 생겼다고 해요. 당장 집을 옮기기엔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와 일용직 근로로 바쁜 할아버지가 집을 알아보기도 힘든 상황이에요.
하지만 그럼에도 서준이가 어린 시절부터 자라온 반지하 방은 어둡고 눅눅한 공간이면서도 가족들에겐 서준이를 키울 수 있는 공간이었고 희망이 되어준 공간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어요.
자동차 정비사를 꿈꾸는 서준이


서준이는 어린 시절 부모의 부재로 인해 힘든 시간을 겪기도 했지만, 이제는 어엿한 고등학생이 되어 자동차 정비사를 꿈꾸고 있어요. 작년부터 실습을 하면서 꿈을 키워가고 있고, 올해에는 고등학교 졸업 후 취업할 생각을 갖고 있어요.
하지만 서준이는 시일 내 취업을 해 돈을 벌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배움의 끈을 놓고 싶지는 않아 대학 진학도 고민 중에 있어요. 최근 서준이의 가장 큰 고민은 자동차 정비 일을 배우고 있어 운전면허가 필수인데, 비용이 워낙 비싸다보니 학원을 등록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해요.
누구보다 자동차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지만 기본적인 자격증도 취득하지 못한 상황이라 각종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따로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천천히! 천원의 힘을 모아서! 서준이네 가족을 응원해 주세요!

자동차 정비사가 되어 할머니, 할아버지가 조금이라도 쉬었으면 좋겠다는 서준이는 꿈을 향해 조금씩 달려가고 있어요.
서준이가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운전면허, 정비기능, 자체기능 자격증을 취득하여 꿈을 잃지 않도록 천원의 힘을 모아 여러분의 응원을 보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