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의 힘 천원의 힘 #50_서로가 서로의 보호자인 바다와 엄마

2024.12.191,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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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서로의 보호자인 바다와 엄마

 

 

바다(가명)는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아빠가 돌아가셨고, 지금껏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어요. 중학생이지만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의 지적장애 3급을 진단받았고, ADHD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해요.

 

바다의 엄마는 허리협착증과 고관절 통증으로 자세가 구부정하고 평소에 걷는 것이 많이 힘들다고 하는데요. 최근 지자체의 도움으로 고관절 수술을 받고 열심히 재활치료 중이에요.

 

바다는 엄마가 수술했을 때 “엄마 많이 아프지. 나도 그건 알아. 나도 수술했을 때 엄청 힘들었어.”라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위로를 했고, 엄마는 그런 바다의 마음에 큰 의지가 되었다고 해요. 그렇게 세상에 오로지 두 사람, 서로가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답니다.

 

 

 

마주 보는 원룸 2개에서 살고 있는 바다네 집

 

 

바다네 집은 복도를 사이에 두고 노후된 원룸 2개를 사용하고 있어요. 어려운 가정 형편에 보증금을 마련하기가 어려워 지인을 통해 겨우 구한 보금자리라고 하는데요.

 

엘리베이터가 없다 보니 거동이 불편한 엄마에게는 이동조차 어려운 환경이에요. 하지만 엄마는 자신의 몸이 힘든 것은 괜찮다며 바다의 안전이 더 걱정된다고 해요.

 

엄마가 이야기하시길, 어떤 입주민은 밤마다 음주 상태에서 행패를 부리기도 하고 언제,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르기에 거주지를 옮기고 싶은 상황이에요.

 

 

 

천천히! 천원의 힘을 모아서! 바다네 가족을 응원해주세요!

 

 

현재 바다네 가족은 엄마의 거동도 불편하고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바다의 양육을 위해 구직활동 또한 하지 못하다 보니 경제적으로 많이 어려운 상황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는 항상 입버릇처럼 말합니다.

 

"그래도 어떡해요. 힘내야지! 내가 바다 엄마잖아요.“

 

그리고 바다 풍경을 가장 좋아하는 바다를 위해 함께 나들이를 가려고 열심히 재활치료 중이랍니다. 엄마의 성공적인 재활도, 꿈만 같은 바다 나들이도, 안전한 보금자리가 마련된다면 무엇이든 이루어질 수 있다고 바다네 가족은 굳게 믿고 있어요. 

 

바다와 엄마가 조금 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천원의 힘을 모아 여러분의 응원을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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