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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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의 힘 천원의 힘 #10_반지하에서 가족을 지켜내고 있는 현주의 이야기

2024.03.141,262

반지하에서 가족을 지켜내고 있는 현주의 이야기

현주(가명)네 집은 갑작스럽게 뇌졸중으로 어머니가 쓰러진 후, 설상가상으로 아버지도 대장암 진단을 받으면서 사실상 현주네 남매 둘이서 부모님을 돌보고 지켜내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해요.

낡은 반지하 주택에 살며 몸이 불편한 부모님을 위해 현주는 가정의 일을 도맡아 하고 있고, 현주의 오빠도 아버지를 위해 수시로 병원을 내원하고 있지만 교통비가 부담되어 왕복 두 시간 거리를 걸어서 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지키고 싶은 가족, 그리고 포기할 수 없는 꿈

현주의 오빠는 아르바이트로 번 돈을 생계비, 부채상환으로 모두 사용하고 있고, 그동안의 부모님을 돌보느라 지쳐가는 현주를 많이 걱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주는 어머니가 잠든 후 새벽이 되어서야 잠깐 산책을 하며, 숨을 돌리고 있다 보니, 그 순간이 가장 살 것 같은 시간이라고 해요.

상황이 워낙 어렵다 보니 현주는 대학 수시지원 서류를 넣어 합격했음에도 아쉽게 대학 입학을 포기하였다고 하는데요.

현재도 독학하며 조소과 입학을 꿈꾸고 있지만, 가정 형편을 생각하며 꿈 자체를 포기해야 하나 고민 중인 상황이에요.

천천히! 천원의 힘을 모아서! 현주에게 시간을 선물해주세요!

돌봄을 받아야 할 나이에, 오히려 부모님을 돌보게 된 현주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도록 천원의 힘을 모아 여러분의 응원을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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