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사업 아동이 간다! - 노는 법을 잊어버린 아이들

등록일2022.07.14조회281

텍스트 축소 버튼텍스트 확대 버튼

여름방학을 맞아 김민주(초등학교 6학년) 아동·청소년 기자가

직접 경험하고 취재한 놀이 실태를 전해드립니다.

 

 

‘요즘 아이들’의 여름방학

 

기다리던 여름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요즘 아이들이 방학을 어떻게 보내는지에 대해 조사해 보았는데요, 먼저 친구들의 방학 계획을 물어봤습니다.

 

친구들은 크게 두 분류로 나뉘었습니다. 방학 때도 노는 시간이 하루에 1~2시간밖에 되지 않는 바쁜 친구도 있고, 10시간 이상으로 자유로운 친구도 있었습니다. 시간이 많은 친구는 여러 가지 계획이 많았습니다. 할머니 집에 간다는 친구부터 바다, 산, 워터파크, 롤러장, 그냥 논다, 집에서 지내기 등 다양한 계획들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다가오는 방학으로 들떠있는 친구들도 있지만, 별 차이가 없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방학이라도 4~6시간 정도 학원을 가게 되다 보니 학교에 다닐 때와 큰 차이가 나지 않아서 방학의 기쁨을 느끼기 어렵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는지는 아이들마다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요즘엔 노는 방법을 잘 모르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친구들도 만나지 못하고, 밖에 잘 나가지 못해 노는 방법을 잊은 거지요. 저도 그중 하나였습니다. 노는 것도 하지 않으니까 잊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다행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종합사회복지관의 다양한 프로그램 덕분에 ‘노는 법’을 다시 익힐 수 있었습니다.

 

 

내가 여름방학을 보내는 법

 

 

부산종합사회복지관에는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제가 참여한 프로그램에는 이바구 놀이터, LS 드림 사이언스 클래스, 대한민국 아동총회, 골목 탐험대 등이 있습니다. 그 중 이바구 놀이터는 온종일 신나게 노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바구 놀이터를 하면서 ‘정말 이게 노는 것이구나’ 하고 놀이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1년 이상 이바구 놀이터를 통해 놀이를 몸에 익히다 보니 이제는 좀 더 스스로 놀이를 해볼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이 밖에도 LS 드림 사이언스 클래스처럼 과학에 대해 놀면서 알려주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다양한 만들기 활동을 통해 과학을 배웠는데 직접 손으로 만들다 보니 자연히 과학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그래서 과학이 일상에서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 자연스레 알게 되었고요. 과학이 힘들거나 어려운 것이 아닌 재미있고 유익하다는 것을 배워서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골목탐험대는 동구의 다양하고 멋진 골목들을 친구들과 함께 구경하고 동구의 부족한 놀이터를 찾아서 놀아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제가 사는 곳이지만 동구에 그렇게 골목이 많은지 몰랐는데 골목탐험대 활동을 통해서 동구에 골목이 460개나 있다는 것을 알고 놀랐습니다. 또한, 이전에는 골목이 무섭고 더럽고 불편한 곳이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제는 우리들의 아지트이자 놀이터가 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비가 와도 우비를 써가며 친구들과 함께 골목 이곳저곳을 찾아다니며 놀아서 정말 좋은 추억이 되었어요.

 

 

마지막으로 이번 여름방학에 가장 기대되는 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종합사회복지관에 생긴 ‘IT놀이터보드랑입니다. 원래 동구에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놀이터나 키즈카페가 없었는데, 이제는 복지관에서 친구들과 자유롭게 뛰어놀기도 하고 보드게임도 할 수 있어 정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번 방학에는 복지관에서 온종일 시간을 보낼 것 같아요!

 

 

제대로 몸으로 뛰놀고 즐기는 방학이 되길

 

<민주의 여름방학 시간표>

 

공부도 중요하지만 놀이는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밖에서 한번 놀고 오면 스트레스가 사라져서 공부도 더 잘되고 기분도 좋아지기 때문이죠. 놀이하면서 친구를 돕기도 하고 도움받기도 하며 함께 즐거워져서 행복해집니다. 저는 이번 여름방학 때도 공부와 놀이를 모두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방학 계획도 세웠는데요. 아침에 일찍 문제집을 풀고 방과 후 수업을 듣고 운동을 하거나 친구들과 만나서 놀 계획입니다. 주말에는 가족들과 바다나 산에 가고 가끔은 워터파크에도 가기로 했습니다. 이번 방학은 많은 친구들이 저와 같이 제대로 몸으로 뛰놀고 즐길 수 있는 행복한 방학이 되면 좋겠습니다.

챗봇 후원하기 후원하기 챗봇 닫기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