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업 말라위 카부둘라 지역에 찾아온 세 가지 희망 이야기

등록일2021.06.03조회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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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위 카부둘라 지역 아동보호 및 교육 사업 결과보고

 

 

말라위는 국가 인구의 약 71%가 빈곤선(하루 약 2,000원) 아래에 살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입니다. 말라위 교육부 통계(2015)를 살펴보면, 아동들의 초등학교 등록률은 94%에 이르지만, 전체 초등학생의 47%만이 학교를 졸업합니다. 중학교로 진학하는 아동은 28%에 그칩니다. 이는 많은 말라위 아동들이 학업을 지속하지 못하고 도중에 학업을 중단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 이유는 다양합니다. 먼 학교 통학 거리, 열악한 학교 시설, 물과 전기가 없는 학교, 깨끗하지 않은 화장실, 높은 학생-교사 비율 등은 말라위 아동들의 학업 능력과 학업을 지속하는 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또한, 빈곤 가정의 아동의 경우 경제적 이유로 인해 학업을 중단하기도 합니다. 초등학교 비용은 무상이나 아동들이 교복, 교과서, 학용품 구입, 시험 응시료 등의 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학교를 그만두기 때문입니다. 부모님들은 경제적 기회비용에 따라 자녀들에게 학교를 보내는 대신 일터로 보내 품삯을 벌게 하고, 여아의 경우 가사와 동생들을 돌보는 일을 맡기기도 합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말라위의 아동들이 걱정 없이 학교에 다니고 공부할 수 있도록 카부둘라 지역에서 아동들을 위한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어린이재단과 함께 만든 희망의 변화들, 같이 만나보실까요?

 

 


 

 

 

 

첫 번째 이야기: 우리 학교의 변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아동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7개 초등학교를 새롭게 단장하였습니다. 교실이 부족한 초등학교에 교실을 짓고, 낡은 교실을 깨끗하게 단장했습니다. 낡고 지저분한 화장실을 깨끗하고 사용하기 안전하게 만들었습니다. 아동들은 새롭게 지어진 안전하고 깨끗한 교실에서 학업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교육공간이 부족한 초등학교에 교실을 만들었습니다

 

새로운 교실에서 공부를 합니다

 

안전하고 깨끗한 화장실을 사용합니다

 

 

 

두 번째 이야기: 우리 가족의 변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말라위 10개 마을에 6-13세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가축재생산프로그램(pass-on program)을 진행했습니다. 2019년에는 200마리였던 가축이 현재는 400마리를 훌쩍 넘었습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지원한 가축은 아동의 가족에게 경제적으로 혜택을 가져다 줄 뿐만 아니라, 아동이 지속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말라위 음토비 마을의 나시라씨의 가족이 지원받은 염소 두 마리는 벌써 다섯 마리가 되었는데요. 나시라씨는 새끼 염소를 건강하게 길러 시장에 내다 팔아 수입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얻은 수입으로 자녀들의 교육비와 가족들의 생활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축을 지원하는 일은 가구의 소득을 향상할 수 있는 즉각적인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이를 통해 아동이 학교를 다시 다니게 되거나 가족의 영양 상태가 개선될 수 있고,

가족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협력기관 대표 스탠리

 

 

가축재생산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한 돼지가 건강하게 자라 새끼를 낳았습니다

 

 

 

세 번째 이야기: 우리 마을의 변화

말라위 카부둘라 지역에서는 아동들이 가사와 농장일 등으로 인해 수업을 결석하거나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여아의 경우 조혼으로 인해 학업을 중단하는 사례도 빈번하게 발생했습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지역사회에서 지역주민들이 아동의 권리를 알고, 아동을 보호할 수 있도록 10개 마을에 마을아동보호위원회를 설립하여 지역주민들이 아동보호와 관련한 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마을아동보호위원회의 활동으로 인해서 31명의 아동들이 농장과 방목장에서의 노동 활동을 그만두고 학교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또한, 조혼을 앞둔 11명의 여아의 결혼을 방지하였고 이와 같은 조혼, 가사노동 등의 이유로 학교에 가지 못했던 여아 15명이 학교를 다시 다니게 되었습니다.

 

 

부모님들에게 아동권리와 아동보호의 중요성을 알립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말라위 교육사업을 통해 말라위 아동들이 미래를 향한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그러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아동이 속한 가족,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변화해야 합니다.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을 중단하지 않도록,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아동을 보호하고 존중하는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어린이재단은 함께 할 것입니다. 후원자님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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