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후기 '다녀왔습니다' 캠페인 지원 후기

등록일2021.02.18조회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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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라면 무엇이라도 즐거운 보라의 집

 

 

 

 

한 시간이 넘는 하굣길, 오래되고 낡은 집, 꽁꽁 언 수돗가, 불빛 한 점 들지 않는 재래식 화장실.

하지만 구석구석 아빠의 손길이 닿은 팔순 아빠와 보라(가명)의 집.

 

빚을 남기고 떠나버린 엄마의 몫까지 보라를 사랑으로 키운 아빠의 소망은 훌쩍 자란 보라에게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 여름철 퍼붓던 폭우에 아빠의 걱정도 쏟아지고, 구석구석 스며드는 바람에 아빠의 마음에도 찬바람이 들이칠 때 쯤 후원자님들의 따스한 관심이 보라와 아빠를 감싸 안았습니다.

 

 


 

 

후원자님들께서 보내주신 정성어린 손길로 보라와 아빠는 보라가 진학할 고등학교와 가까운 곳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등교에 걸리는 시간은 20분, 학교와 집을 오가는 버스도 세 대 이상입니다. 이제 졸린 눈을 비비며 새벽길을 나서지 않아도, 지나간 버스에 발을 동동 구르지 않아도 됩니다.

 

“아침에 30분이나 늦잠을 잤는데 지각을 안했어요!”

 

보라가 밝게 웃습니다. 변한 것은 또 있습니다. 보라는 언제든 따뜻한 물이 나오는 욕실에서 씻을 수 있게 되었고, 아빠는 새벽부터 보라가 씻을 물을 끓이지 않아도 됩니다.

 

 

 

 

꿈을 현실로 만들 보라의 공부방

 

보라가 가장 바랐던 것, 보라만의 공부방도 생겼습니다.

보라가 아빠와 오래오래 함께하기 위해 가진 소중한 꿈을 키워갈 공간입니다.

 

“간호사가 되려면 공부를 잘 해야 하잖아요. 진로를 정하고 나서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고등학교에 가면 학교도 늦게 끝나고, 공부를 더 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니까 지금부터 밤에 잠을 줄이고 공부 시간을 늘리려고 노력 중이에요.”

 

 

 

 

집중할 수 있는 공간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도 있지만 혼자 하는 공부에 불안을 느낄 때 다시금 보라에게 따스한 손길이 전해졌습니다.

 

지금 보라는 학습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트북으로 인터넷강의를 듣고 있고, 학원도 다니며 고등학교 진학과 간호사가 되기 위한 준비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빠와의 미래를 그리며 앞으로 나아가는 보라에게 학습비 지원은 그 무엇보다 기쁘고 감사한 일입니다.

 

보라가 학원을 얼마나 다니고 싶어 했는지, 학습을 위한 전자기기가 얼마나 필요했는지 알면서도 들어줄 수 없었던 아빠는 직접 전할 수 없음에 안타까워하며, 후원자님들께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보라와 아빠에게 보내주신 후원자님들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보라와 아빠가 오래오래 함께할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립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학습비 지원 후에도 보라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근황을 파악하며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보라와 아빠의 기억에 잊히지 않을 하루하루를 선물해주신 후원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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