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업 2019 하반기, 나의 후원이 만들어 온 변화 -해외편-

2020.03.2418,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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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저도 이제 당당한 사회의 일원이에요!
    - 캄보디아 삼보지역 출생등록 지원 사업 -


 

출생등록은 교육, 의료 등 공공 서비스에서 배제되지 않고, 각종 범죄로부터 보호받기 위한 최소한의 절차입니다. 하지만, 캄보디아 삼보지역 내에서 출생등록을 완료한 5세 미만 영유아 비율은 고작 14.8%에 불과했습니다. 소외되고 낙후한 지역으로 관련 법, 가이드라인 및 행정절차가 도입되지 못했고, 부모를 포함한 주 양육자가 출생등록의 필요성과 혜택에 대해 인식할 기회가 부족했기 때문이었습니다.


2018년 7월 시작된 출생등록 지원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117명(지역공무원, 지역위원회, 청년그룹, 보건인력 및 교사 포함)이 출생등록 절차 수행 및 캠페인 진행을 위한 역량 강화 훈련에 참여하였습니다. 이후 32개 마을의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역할극을 통해 출생등록의 중요성을 알리고, 출생 미등록 아동 및 주민을 위한 방문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총 959명(남아: 439명 여아: 520명)이 새롭게 출생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출생등록을 통해 법적으로 아동의 신원이 확인되다 보니 지역 내 초등학교 등록률 또한 높아졌습니다. 우리에게는 당연했던 출생등록증 한 장이 삼보지역의 아이들에게는 크고 작은 변화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아이들의 권리를 지켜주는 기분 좋은 변화들이 얼마나 더 일어날지 기대해주세요!

 


02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한 어린이가 될래요!
    - 에티오피아 판탈레지역 영유아발달사업 -


 

에티오피아 오로미아 주 판탈레지역은 기후 변화로 인해 가뭄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곳입니다. 2015년 에티오피아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45,000명의 지역 주민들이 가뭄으로 인해 생계가 막막해졌으며, 부모들의 이주로 인해 8,900명의 어린이들이 그 시기에 필요한 적절한 양육과 교육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지역 내 유치원과 교실 및 학습 교자재가 부족하고 자질을 갖춘 선생님도 없었습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판탈레지역의 영유아들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양육자 대상 부모 교육, 영유아의 건강관리, 아동 대상 취학 전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수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2,434명의 양육자가 아동의 전인적인 발달을 위한 양육 훈련을 수료했고, 135명이 안정적인 수입원을 마련하기 위한 소득 증대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또한, 새로운 영유아 발달센터가 신축되고, 2개의 영유아 발달센터가 깨끗하고 배울 거리가 가득한 공간으로 바뀌었습니다. 교사들은 영유아 발달에 대한 교수법 훈련에 참여하였고, 아이들은 전문적인 교사로부터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답니다. 보다 건강하게 성장하며 더 큰 꿈을 그려나갈 아이들을 응원해주세요!

 


03 사랑의 재개발 in 우간다
    - 우간다 부시아지역 영유아교육사업 -


“유치원” 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시나요? 튼튼한 건물과 넓은 교실, 푹신한 매트와 여러 가지 놀이교구가 머릿속에 그려지시나요? 하지만 우간다 부시아지역에는 유치원에 다닐 여건이 되지 않아서, 유치원 시설이 매우 열악하거나 집 근처에 유치원이 없어서 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적절한 영유아기 발달이 이뤄지지 못한 아이들은 초등학교 적응에도 어려움을 겪어 학업을 중단하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우간다 부시아 내 5개 지역의 3-8세 아이들이 나이에 맞는 발달을 할 수 있도록 2017년부터 유치원의 접근성 및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5개의 열악한 유치원 시설을 개·보수하고 담장을 설치하여 아이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고, 야외 놀이터 및 실내 놀이교구를 지원하였습니다. 15개 유치원의 교사들은 훈련과 멘토링을 통해 국가교육과정을 배우고 아이들의 나이에 따른 교육법을 실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역사회 인식개선 활동을 통해 부모들이 아이들의 교육에 관심을 갖고 유치원을 보내는 것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게 되면서 유치원에 오는 아이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답니다. (사업대상 15개 유치원 기준 2018년 1,610명 대비 2019년 2,069명이 등록함) 언젠가 부시아지역의 모든 아이들이 유치원에 올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봅니다!



 

 

04 재난의 위험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합니다!
    - 미얀마 재난위험경감사업 -



미얀마는 전 세계 181개국 중 극단적인 기후의 영향에 있어 3번째 위험국가로 평가될 만큼 재난에 취약한 나라입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미얀마 지역사회의 재난에 대한 회복탄력성을 강화하기 위해 재난위험경감사업을 수행하였습니다.


미얀마 각 지역사회에서 아동 및 가정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미얀마 어린이재단과 총 8개의 협력 기관 그리고 89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재난위험경감 역량 강화 활동을 지원하였습니다. 본 교육을 통해 재난위험경감, 긴급구호, 인도적 위기 상황에서의 아동보호에 대한 담당자들의 지식과 인식이 향상되었습니다.


또한 협력기관이 수행하는 아동보호, 청소년 역량 강화, 교육사업 등의 활동에 재난위험경감 활동을 포함시키는 ‘재난위험경감 주류화 전략’을 진행하였습니다. 재난위험경감의 요소가 활동 전반에 통합되어 활동에 참여하는 아동 및 가정이 재난에 대해 바르게 인식하고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본 사업은 2020년에도 계속됩니다! 미얀마 아동과 지역사회가 재난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세요!

 

 

05 우리 학교에 찾아온 즐거운 변화
    - 말라위 카부툴라지역 아동보호 및 교육사업: 아동친화적 교육환경 구축 -




말라위 카부둘라지역의 초등학교 등록률은 약 66%입니다. 하지만, 열악한 학교 시설, 화장실 등 위생시설의 부족, 높은 학생 대 교사 비율, 낮은 학업 성취도 등의 이유로 약 34%의 아동이 학업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빈곤가정의 아동들은 부모님과 함께 가족의 생계를 돕거나, 여아의 경우 가사일, 형제 돌봄 등의 이유로 교육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아동이 학업을 중단하지 않고 꿈을 펼칠 수 있는 양질의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카부둘라지역의 7개 학교에 교과서 2,000권과 책걸상을 지원하였고, 2개 초등학교에 각각 교실 2동과 화장실 건축, 무너진 교실 개보수 등을 진행하였습니다. 경제적인 이유로 자녀 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빈곤가정 100가구에 가축을 지원하여 교육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교실이 부족하여 나무 밑에서 공부하고 한두 권의 교재로 함께 공부하던 아동들은 이제 새롭게 바뀐 교육 환경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공부하며 미래를 꿈꾸고 있습니다. 말라위 아동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꿈꾸던 미래를 향해 희망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2019년 하반기 후원자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이루어낸 

값진 변화들을 전해드릴 수 있어 기쁩니다. 

이 소식이 다시 후원자님의 하루, 일주일, 일 년을 따스하게 만들어 드리기를 바라봅니다. 

※ 해외사업 지원 현황은 추후 2019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편집_IT경영실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수정 및 무단 배포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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