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업 SOS! 어린이재단 일본지진 긴급구호

2011.03.171,481

텍스트 축소 버튼텍스트 확대 버튼

1. 일본 대지진 발생개요

2011년 3월 11일 오후 2시 46분경, 일본 도호쿠 해안으로부터 약 120km 떨어진 지역에서 진도 9.0의 초강력 해저 지진과 함께 막강한 쓰나미가 발생하였습니다.
3월 16일(수) 현재 공식 사망자 수는 미야기현 2896 명, 이와테현 1685 명, 후쿠시마현 542 명 등 총 5천여 명에 달하며, 그 수도 걷잡을 수 없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와타현에서만 아직도 5,000가구가 침수되어 있는 상황이고, 이와타현 및 미야기현에서만 10,000명 이상의 실종자가 발생하며, 현재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사상자로 인해 그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 예상됩니다.   

그나마도 목숨을 건진 380,000명의 이재민들이 2,050개의 인근 긴급대피소로 대피하였지만, 삶의 터전을 잃은 이들을 수용하기 위해 필요한 식량과 필수 생활용품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일본 동북부의 도로 및 철도 등이 파손되어 일본 내에서의 물류(物流)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위기를 느낀 시민들의 사재기 현상도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일본 동북부의 생필품 품귀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은 국가 비상 상태이고, 이번 대지진 참사는 역대 지진 가운데 5번째로 큰 지진으로, 최근 일어났던 뉴질랜드의 지진과 비교하여 7,000배 더 강력한 위력을 지녔습니다. 이런 가운데 70여 차례 여진과 더불어 연이은 원전 폭파까지 이어지고 있어 지진으로 시작된 불행의 끝이 어디까지인지 세계는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2. SOS! 어린이재단 일본대지진 긴급구호 활동 

어린이재단은 일본 대지진이 발생함과 동시에 어린이재단 일본(ChildFund Japan)과의 연계를 통해 현지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그에 대한 대응방안을 발빠르게 모색하고 있습니다.


This e-mail announces that ChildFund Japan has decided to extend the emergency response to the victims of Tohoku-Kano Earthquake. 
We are hoping that our Alliance members would now consider fundraising for our activities focusing on (1) Distribution of critical material and (2) Pscyho-social care for the children.

"이 편지를 통해 어린이재단 일본은 도호쿠 지진의 피해자들을 위한 긴급 구호 진행을 결정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우리는 어린이재단 연맹국들이 (1) 물품후원, (2) 아동들을 위한 심리사회적 치료서비스에 중점을 둔 우리의 구호 활동에 동참해주길 촉구합니다." - 어린이재단 일본 다케시 고바야시 회장


1) 후원금 지원- 10만불 (한화 약 1억 1400만원)
어린이재단은 재단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총동원해 일본 대지진피해 지원을 위한 모금 활동을 진행중이며, 1차적으로 피해 지역에 약 10만불의 후원금을 지원할 것을 결정하였습니다.

2) 아동심리 및 정서 지원
어린이재단과 어린이재단 일본은 약 5백만엔(한화 약 7,200만원)의 예산으로, 미국 9.11 사태 등 충격적인 사건 이후의 인간의 심리적 공황장애 극복을 위해 발간된 책자인 “A Manual for Caregivers” 를 준비할 예정입니다.
이 책자를 피해지역의  일본국립사회복지협의회(Japan National Council for Social Welfare) 또는 교육위원회(The board of education )를 통해 배포함으로써 이번 대지진으로 인해 심신에 크나큰 트라우마를 입은 아동들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3) 물품지원
일본 정부는 민간 차원의 물자 지원은 수용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 현재로서는 접수가 어려운 상황임을 밝혔습니다. 이에 한국 정부도 상기 일본의 입장을 존중, 일본이 필요한 시기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일본 측과 긴밀한 협의하에 지원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어린이재단도 양국 정부의 지원 방향을 적극 수용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에 어린이재단은 어린이재단 일본 측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내용 (후원금, 후원물품 및 인적자원 등)에 대해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을 거친 후, 어린이재단 일본을 통한 지원가능한 채널과 루트를 공식화하여 점진적으로 물품 후원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 사진설명 (반시계 방향으로)


1. 어린이재단 일본에서 보내 온 사진: 쓰나미가 휩쓸고 간 황량한 피해 지역의 모습

2. (좌측부터) 어린이재단 일본 다케시 고바야시 회장, 코우지 나츠라 씨

3. 긴급대피소에서 의료 지원을 받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는 한 가족의 모습







지금은 절망의 끝이 보이지 않아도, 세계가 눈물과 땀으로 뿌린 희망의 씨앗으로 이번 일본지진 참사를 반드시 극복할 것이라 믿습니다. 한 나라의 불행이 그 나라에서만 국한되지 않는 지구촌 시대에, 이제는 세계 시민의 하나된 역량을 보여주어야 할 때입니다. 그 어떠한 과거의 은원 관계는 내려두고, 이번 참사에 후원자님의 인류애를 보여주시길 기다립니다.

어린이재단의 일본 긴급구호 소식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드립니다. ☞일본 대지진 긴급구호 활동일지(2)_클릭

[일본대지진 긴급구호 후원하기]

 


후원하기 후원하기 챗봇 닫기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