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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ce to change 주거편, 즐거운 나의 집, 낡은 단칸 컨테이너 안 여덟식구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뿐이리'

난방과 단열 설비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농막형 컨테이너 주방도, 각자의 방도 분리되어 있지 않은 좁은 단칸방에 초희(16세, 여, 첫째)네 여덟 식구가 살고 있습니다. “ 처음 아빠에게 이제부터 여기서 살 거란 얘길 들었을 땐 조금 놀라기도 했어요. 하지만 우리 가족 모두가 함께 살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게, 그냥 좋아요. 우리 집이니까.”

가족이 나란히 누우면 가득 차버리는 컨테이너 내부
아이들의 공부방도, 생활용품을 정리할 가구나 수납공간도 없는 상태입니다.
14개월 아기가 자라는 방 안에 위치한 화목난로는 화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폐자재가 가득한 마당도 여섯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환경입니다.

하던 일을 그만두고 축사를 운영해 보기로 결심한 아빠를 따라 농촌으로 이주한 초희네 가족. 정부지원 대출을 받아 시작한 축사 사업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가족에게 남은 것은 억대의 빚과 소 한 마리 없는 빈 축사 뿐입니다. “ 아이들한테도, 아이들 엄마한테도 미안하고, 가장으로서 면목이 없어요.”

엄마, 아빠가 새벽부터 밤까지 농사일에 매달려 있는 동안 초희와 서희(15세, 여, 둘째)는 초등학생 동생들의 숙제와 식사, 집안일까지 도맡아 챙깁니다. 늦은 밤이 되어서야 겨우 공부를 하기 위해 작은 밥상을 펴고 마주앉는 자매. 잠든 동생들이 깰까 형광등마저 켜지 못합니다.

잠깐 머물 임시거처로 생각했던 단칸 컨테이너에서 세 번째 여름을 맞는 가족. 천장부터 내려오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집에서 종일을 보내야 할 막내 종훈(14개월, 남)이 걱정에 초희는 여름이 오는 게 두렵습니다. 더위를 견디려 짧게 민 밤톨같은 머리가 귀여워 걱정은 잊고 이내 웃음이 새어 나오고 마는 초희의 입가.

작은 불편함은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법,사소한 일에도 크게 기뻐하는 법, 초희는 동생들과 함께 낡은 컨테이너에서도 행복하게 사는 법을 익혔습니다.

“ 첫째, 둘째 딸들이 중학생이에요.옷 갈아입는 것도 불편할 테고, 자기만의 공간도 필요할 텐데 단칸 컨테이너에서 여덟 식구가 생활하다 보니 애들 공부방도 제대로 갖춰 주질 못했어요.” 자기 방을 갖고 싶다는 흔치 않은 딸의 부탁조차 들어주지 못하는 아빠의 가슴이 미어집니다. “ 아빠는 늘 친구처럼 살갑고 한없이 자상하신 분이에요. 저녁에 저희가 씻을 때 불편할 까봐 아빠가 일부러 늦게 들어오시는 걸 알아요. 종일 일하시느라 피곤하실 텐데... 아빠가 저희한테 미안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기본적인 것들조차 당연하게 누릴 수 없는 불편한 공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다면 그 곳이 ‘즐거운 나의 집‘ 이라 말하는 딸의 의젓함이 아프기만 한 아빠. 아직 어린 아이들이 어느 새 배워 버린 인내와 희생. 여섯 아이들에게 가장 안전하고 아늑한 안식처, ‘즐거운 집’을 만들어 주고 싶었던 아빠의 꿈은 여전히 멀기만 합니다.

우리나라 아동 10명중 1명은 주거빈곤아동이며 100명중 1명은 초희와 같이 주택이 아닌 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전국 주거빈곤 아동 94만 4천 명(전체 아동의 9.7%) 85만 8천명: 주거기본법 최저주거기준 미달이거나 지하 ? 옥탑에 사는 아동 85만 6천명: 고시원, 쪽방,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등 주택 이외의 거처에서 사는 아동 ●최저주거기준 : 주택의 면적이나 방 개수, 채광 등을 고려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최소한의 주거조건 * 출처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2015

본 캠페인 정기후원에 참여하여 보내주신 후원금은 초희를 포함한 국내 저소득 주거빈곤가정의 아동에게 주거 보증금 및 주거 개·보수비로 지원됩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2020년 한 해 총 4,134명의 아동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약 40억원을 지원하였으며, 주거시설을 개보수하여 아동의 심리 · 정서적 역량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기여했습니다. 또한 정책 개선 활동을 통한 아동 주거빈곤 해소 등 지자체 조례 7건을 제·개정하는 등 모든 아동의 차별 없는 안전한 주거환경 마련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1. 보증금 - 일반전월세 : 665세대 25억 3천, - 공공임대: 1,662세대 60억 9천 2. 환경개선 - 주거개보수 : 793세대 33억 3. 주거안정 - 냉난방: 4,178세대 11억, - 기타(월세, 이사비 등): 967세대 12억 1천 *(2016톁 - 2020년 지원현황)

외딴 곳에 위치한 빈 축사 옆 녹슨 컨테이너 꿈 많은 아이들이 자라는 곳, 여덟 명의 가족이 생활하기엔 좁고 불편한 공간 서로를 향한 따뜻한 마음이 옹기종기 모이는 곳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뿐이리” 가족이 쾌적한 보금자리에서 더 큰 행복을 그릴 수 있도록, 고단한 몸을 편히 누이고 쉴 수 있도록 즐거운 초희네 집을 만들어 주세요.

Chance to Change 캠페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Chance to Change 캠페인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동들에게 주거, 교육, 자립영역에서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공정한 출발선을 만들어주고 꿈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스스로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chance1 주거지원 :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하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최소한의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아동 주거 환경개선을 지원합니다. chance2 교육지원 : 아동의 학습 격차를 해소하고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비, 학습 교구재, 기타 관련비용을 지원합니다. chance3 보호와 자립지원:보호대상아동 및 종료아동의 자립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진로설계 및 컨설팅, 자격증 취득비 지원, 심리정서 프로그램 등을 지원합니다.

Give a Chance

기회를 더하면 변화가 시작됩니다. 열악한 주거환경, 심화된 교육격차, 미흡한 자립준비(No Chance 기회의 격차로 인한 빈곤의 대물림) → Give a Chance →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 학업성취도 향상 및재능계발 지원, 사회 ? 경제적 자립 역량강화(We Change! 성장 환경의 격차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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