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봄, 아이를 봄
모두가 행복한 봄이 왔지만 여전히 봄을 기다리는 아이들, 당신의 손길이 있을 때 아이들은 그제서야 봄을 맞이하게 됩니다.
모두가 행복한 봄이 왔지만 여전히 봄을 기다리는 아이들, 당신의 손길이 있을 때 아이들은 그제서야 봄을 맞이하게 됩니다.
우리가 봄을 기다리는건 따뜻한 날씨 때문만은 아니겠죠. 우리 마음이 훈훈함으로 가득한 봄, 아이들의 웃음이 많아질수록 우리의 마음도 봄으로 가득 찹니다. . . .
당신에겐 봄은 어떤 의미인가요?아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세요. 나눌수록 커지는 행복처럼 우리 모두의 마음에 따스한 봄이 가득해집니다.
어릴 적 부모님의 이혼을 겪은 선우(가명)의 곁엔 늘 할머니가 있습니다. 다섯 살 때 선우를 떠나 연락 두절된 엄마, 일거리를 찾아 집을 떠나 있는 일이 잦은 아빠. 그런 선우가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가 할머니였습니다. 어느새 구순을 바라보는 나이가 된 할머니. 부디 두 사람의 남은 시간이 짧지 않기를, 늘 그랬듯 할머니의 툇마루에서 오래도록 함께 웃음 짓기를 선우의 가족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 주세요.
인적이 드문 골목길에 외롭게 솟아있는 낡은 슬레이트 지붕과 굴뚝 바로 14살 쌍둥이 자매 지선이와 희선이 가족이 살아가는 공간입니다. 2년 전, 낡았지만 유일한 가족의 보금자리였던 이 집에서 엄마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지적장애 2,3급 쌍둥이 자매는 엄마를 잃은 후 심리적으로 불안이 더욱 심해졌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활짝 꽃을 피울 수 있는 희망이 있기에 따뜻한 손길이 더욱 필요한 아이들입니다.
엄마 아빠 품 속의 따뜻한 체온보다 차가운 바닥의 온도를 먼저 느낀 아이들이 있습니다. 7개월 은우(가명)는 오른손에 합지증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돌이 지나면 수술과 재활치료를 해야 하는 은우 이 아이에겐 아픈 손을 어루만져 줄 부모도, 건강해진 손을 맞잡고 함께 걸어가 줄 부모도 없습니다. 은우가 성장하며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에 외로움이 묻어나지 않도록 날카로움에 베여 상처 나지 않도록 우리가 따뜻하게 품어주어야 합니다.
시각장애 1급, 캄캄한 세상에 살고 있는 24살 어린 엄마의 유일한 소원은 엄마의 모든 것인 18개월 아들 우주를 잘 키워내는 일입니다. 하지만 눈이 보이지 않는 24살 어린 엄마에게 18개월 남자아이를 키우는 일은 하나에서 열까지 버겁습니다. 아이가 커갈수록 양육비는 늘어만 가고 정부 지원금만으로는 생활이 빠듯하지만 엄마는 우주를 생각하며 오늘도 힘을 내봅니다. 엄마가 우주를 지킬 수 있는 힘을 낼 수 있도록 두 사람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어 주세요.
본 사이트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 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