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는 일곱살이 된 엄마의 엄마

갑작스런 뇌출혈로 일곱 살 아이가 된 엄마.
미주는 그런 엄마가 1순위입니다.

아동인권보호를 위해 가명을 사용하였으며, 실제 인터뷰 내용을 재구성하였습니다.

7살 아이처럼 말하는 거예요, 우리 엄마가 맞나 싶었어요

어느 날 새벽, 숨쉬기 힘들어하던
엄마는 급히 응급실로 실려갔습니다.

일주일 만에 걸려온 전화 속,
엄마의 목소리는 어린아이 같았고
앞뒤가 맞지 않은 말만 이어졌습니다.
놀란 동생들은 울음을 터뜨렸지만
미주는 아무렇지 않은 척
엄마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었습니다.

전화 받았어요~ 비가, 비가 와요? 어떡해.

[사고 후 실제 미주 엄마의 목소리]

그리고 한 달 뒤,
엄마는 뇌병변장애 진단을 받았습니다.

첫째로서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어요

진로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
친구들과 달리 미주의 머릿속은
‘아픈 엄마와 가족’ 걱정으로 가득 찼습니다.

혼자 할 수 있는 게 없는 엄마를 돌보고
야간과 주말 근로로 바쁜 아빠를 대신해
동생들의 공부까지 챙기는 매일.

어느새, 미주는 가족들의 엄마
되어 있었습니다.

힘들 때 녹음된 엄마 목소리 들어요.

아이처럼 바뀐 엄마의 말투가 익숙해질수록
미주는 점점 엄마의 목소리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항상 엄마의 곁을 지키고 있지만
미주는 오늘도 예전의 엄마가 그립습니다.

여보세요? 우리 딸~ 어른 와, 춥다.

[사고 전 실제 미주 엄마의 목소리]

잠시 미룬 꿈, 무거운 마음

일곱 살 아이가 된 엄마,
동생들과 밤낮없이 일하는 아빠.
미주는 제과제빵사의 꿈을 잠시 접고
‘나’보다 ‘아픈 엄마와 가족’을 먼저 선택합니다.

빨리 돈 벌어서 엄마 병원비랑 동생들 학원비 내주고 싶어요

미주는 오늘도 꿈을 뒤로한 채
가족을 위한 하루를 이어갑니다.

항상 아픈 엄마와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미주가
‘나’를 위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여러분이 함께해 주세요.

초록우산은 미주네 가족에게 아래와 같은 지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 생계지원생계비 및 생활용품 지원

  • 교육지원학원 및 재료비 지원

  • 의료지원엄마 통원 및 약제비 지원

여러분이 보내주신 소중한 후원금은 미주를 비롯하여 도움이 필요한 국내 아동을 위해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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