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업 캄보디아 프놈펜에 디지털 교실이 열렸습니다

2024.04.05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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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6 우리은행 캄보디아 아동청소년 디지털 역량강화사업


뜨거운 햇살이 한창인 캄보디아에서 초록우산은 우리은행과 함께 프놈펜, 칸달, 캄퐁톰 지역의 아동·청소년 디지털 역량강화를 위해 21개 학교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2023년 4월부터 2026년 3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지난 1월 30일에는 ICT 랩과 도서관이 완공된 프놈펜 소재 3개 학교 대상으로 찌어 씸 쯔로이 쩡바 고등학교에서 대표로 이양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날 이양식에는 초록우산, 우리은행 그리고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 및 캄보디아 아동, 지역주민들 140여 명이 모여 큰 축하를 보냈습니다.


이렇게 마련된 공간이 아이들의 삶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을지 한 번 알아볼까요? 

 

사진1. 이양식에 참석한 학생들 / 사진2. 완성된 교실을 둘러보는 축하 방문단 

 

인터넷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다. 캄보디아 디지털 교실 


캄보디아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체 중등학교의 5%, 전체 초등학교 중 1% 미만의 학교만이 별도의 컴퓨터 교실을 보유하고 있고, 전반적인 ICT 교육 역량 역시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가 쉽게 접하는 컴퓨터가 캄보디아 학교에는 하나도 없다는 사실, 상상이 가시나요? 


교육의 방법은 진화하고 있습니다. 디지털기기를 활용한 교육이든, 디지털기술을 배우는 교육이든우리 주변에 있는 디지털세상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법을 익히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제는 디지털 기기를 통해 저변에 놓여진 정보를 융합하고 창조하는 기술이야말로 21세기를 살아가는 아동들에게 꼭 필요한 역량일 것입니다.

 

사진3, 4. 쯔로이쩡바 초등학교, 이랬는데 이렇게 됐습니다!

 

초록우산은 캄보디아 아이들이 양질의 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컴퓨터 교실을 짓고, 아이들이 디지털 기기를 통해 세상을 탐험할 수 있도록 태블릿을 비치한 디지털 도서관을 건축하였습니다.

 

정보를 읽는 힘, 디지털 리터러시와 온라인세이프티 교육을 함께하다


인터넷 창만 열면 많은 배움과 정보들이 쏟아져 들어옵니다. 그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모든 정보가 정확한 정보인 것은 아닙니다. 너무나 많은 거짓 정보들이 생산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정보를 읽고, 해석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렇기에 초록우산은 단순히 디지털 교실을 짓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아동들이 디지털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수준별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교재를 개발하고, 안전하게 디지털 세상을 탐험할 수 있도록 온라인세이프티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디지털 교실에서 정보를 찾고, 읽고, 해석하는 법을 배우며 안전하게 인터넷 세상을 유영하는 법을 습득하게 될 것입니다.

 

사진5, 6. ICT 랩에서 수업 중인 쯔로이쩡바 고등학교 학생들

 

현금에서 QR결제로 진화. 금융 리터러시 교육을 통해 캄보디아 경제를 배우다


캄보디아는 금융 경제에 있어 혁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현금에서 신용카드, 그리고 핀테크로 넘어가는 것과 달리, 캄보디아는 현금에서 바로 QR 결제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빠르게 금융 기술이 발전하고 있는 지금, 아동에게 필요한 것은 경제의 흐름과 그 변화를 따라가는 힘일 것입니다.


이를 위해 초록우산은 Earning-Saving-Spending-Donation 4가지 구성을 토대로 새로운 금융기술을 반영한 금융교육교재를 개발하였고, 곧 실제 수업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진7, 8. 수업 중인 쯔로이쩡바 초등학교 학생들

 

다음 편엔 이렇게 마련된 교육 과정이 아동들에게 실제로 어떻게 전달되고 있는지 전해드릴게요! 캄보디아 아동들이 디지털과 금융기술을 익히고 21세기 역량을 갖춘 인재로 자라나는 모습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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