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어나더 클라스 착한 기부 챌린지 결과보고 with 여자친구

- 아프리카 아기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전달 되었어요!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SBS미디어넷이 공동 기획한 급이 다른 기부 챌린지,

<아이돌 챌린지: 어나더 클라스>!
그 첫 번째 챌린저 ‘여자친구(GFRIEND)’와 함께했던

아프리카 아기와 산모를 위한 기부 챌린지에 동참해주신 후원자님들 덕분에

더욱 안전하게 세상에 첫 발을 디딜 수 있게 된 아이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에티오피아에 있는 피크레(Fikre)씨는 결혼 후 1년만에 소중한 아이를 임신했습니다. 피크레씨가 살고 있는 게오데오 지역은 5세 미만 영유아 사망률이 1,000명 당 123명으로 우리나라 영유아 사망률 1,000명 중 5.3명에 비하면 매우 높은 편입니다. 그 원인 중 하나는 산모들이 분만할 수 있는 안전한 시설이 너무 적고 열악하다는 것이며, 통계적으로 안전한 시설에서 분만하지 못하고 있는 산모들은 10명 중 8명에 이릅니다.

산모와 아기들을 지키기 위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노력

피크레씨는 출산을 위해 최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지은 워나고(Wonago) 보건소의 분만 대기실을 찾았습니다. 게오데오 지역의 시소타(Sisota) 보건소와 워나고(Wonago) 보건소에 분만 대기실이 생기기 전에는 산모들이 출산 전 진통을 겪을 때 마땅히 대기할 공간이 없어 출산 준비 과정이 쉽지 않았습니다. 또한 뱃속의 아기에게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아기를 살리기 위한 긴급조치를 취할 마땅한 공간이 없었습니다.

 보건소에서 건강하게 아기를 출산한 지역주민과 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시소타 보건소와 워나고 보건소에 분만 대기실을 만들고, 총 20개의 의료침대와 매트리스, 22개의 침대 협탁, 24개의 침구 세트를 지원하였습니다. 이제 1개의 대기실에서 전문 의료진이 동시에 10명의 산모를 진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피크레씨의 아기도 이 대기실 덕분에 안전하게 세상에 나올 수 있었습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지원으로 마련된 대기실에서 편안히 분만을 기다리고 있는 산모들

(좌)시소타 보건소 산모 대기실 전경 / (우)워나고 보건소 산모 대기실 전경

이외에도 게오데오 지역의 3개 보건소에 분만을 위해 필요한 필수약품, 시약품 및 의료품을 지원하였고, 대기실의 침구류, 타월 및 신생아 용품을 지원하며 산모와 아기가 건강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또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게오데오 지역의 5세 미만 아동과 보호자 3,520명을 대상으로 영양실조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영양실조로 진단 받은 아동과 보호자 총 1,836명에게 3개월치 영양보충식품 18kg과 식용유를 지원하였으며, 산모와  아기에 대한 이러한 지원은 코로나19의 위협 가운데에서 아기를 더욱 안전하게 지켜주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케냐의 아기들에게도 후원자님들의 손길이 전해졌습니다. 

<아이돌 챌린지 어나더 클라스: 여자친구편>에서 멤버들이 열심히 도전했던 '박스 접기 챌린지' 미션을 기억하시나요? 바로 신생아를 위한 베이비키트를 포장하기 위한 챌린지였는데요.

턱받이, 모자, 속싸개, 딸랑이 인형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베이비키트는 케냐 무쿠루(Mukuru) 슬럼지역의 아기들에게 잘 전달 되었고, 덕분에 아기들이 보다 안전하고 따뜻하게 세상을 처음 맞이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곧 7월이면 케냐가 추워져요.

우리처럼 경제적으로 어려운 슬럼가에서 크는 아기들은

마땅히 입을 수 있는 따뜻한 옷이 없어서 이 때 폐렴에 많이 걸려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이번에 지원해준 베이비 키트 덕분에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 사라(28세, 케냐)

세상에 새로 나온 아기들과 그 과정을 함께 하는 산모들이 따스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마음을 나누어주신 후원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앞으로도 아기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아이돌챌린지 어나더클라스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