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후기 [지원후기] 할아버지 아빠의 슬픈 소원

2020.01.151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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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시골 마을 낡은 집, 황혼에 아빠가 된 할아버지와 너무 예쁜 미소가 오히려 마음을 아프게 했던 아기, 수지.

서로가 세상의 전부였던 이 가족의 사연이 전해진 후, 많은 분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습니다. 

후원자님들의 사랑으로 행복한 변화가 생긴 수지네 소식을 지금부터 전해드릴게요


수지를 위한 선물

좋은 장난감 하나 사주기 힘들었던 형편. 속상한 할아버지의 마음을 대신해 많은 분들이 수지를 위한 선물을 보내주셨습니다. 장난감, 의류, 식품, 생필품 등... 사용법까지 꼼꼼하게 적은 쪽지와 후원물품으로 장난감이 많이 들어올 것을 예상해 건전지도 함께 보내주신 후원자님. 후원자님들 덕분에 최근 몇 개월간 수지는 매일매일이 생일이자 크리스마스였습니다!








느리지만 차근차근 성장하는 수지

같이 놀 친구가 없는 28개월 수지는 아직 또래만큼 말을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씩 말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건강도 양호하고 할아버지가 해주시는 음식을 아주 잘 먹는다고 하네요!

후원자님들께서 보내주시는 장난감을 아주 좋아하고, 특히 소리 나는 장난감들을 많이 신기해한다고 해요

  


반가운 수지! 제법 많이 큰 것 같죠?^^


할아버지는 작년 겨울, 갑자기 어지럽고 사물이 2개로 보이는 등의 증상으로 병원 진료를 받았습니다. 진료 결과 뇌경색이 왔었다고 합니다. 현재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치료하고 계십니다. 

할아버지가 더욱 건강해지셔서 수지와 행복한 시간을 오래도록 보내시길 진심으로 바라봅니다! 

 

할아버지와 수지의 행복한 집

45년 된 낡은 집에서 살고 있었던 할아버지와 수지. 추위와 더위에 취약하고 어린 수지와 나이 드신 할아버지가 생활하기에 결코 편하지도 안전하지도 않았던 집이 과연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집 외부에 있던 화장실과 욕실. 집안에서 화장실과 욕실로 이어지는 공간에 외부 창호를 만들어 이제 비바람을 맞지 않고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위의 사진 속 수지를 찾아보세요




심한 곰팡이 냄새로 들어가기도 힘들었던 욕실과 화장실. 누수를 잡기 위해 옥상의 방수 공사, 욕실의 배관 공사가 진행되었고, 잘 닫히지 않았던 문도, 어두웠던 조명과 깨진 타일도 모두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샤워기도 새롭게 설치하여 이제 이곳에서 할아버지는 수지를 안전하게 씻길 수 있게 되었답니다. 




집 주변에 놀이터가 없는 수지에게 마당은 유일하게 뛰어노는 공간이었습니다. 하지만 바닥 시멘트가 깨져 다칠 위험이 있었던 곳. 이곳에 미장 공사를 진행하여 수지가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변화시켰습니다. 



여기도 수지가 까꿍! 보이시나요?


그 밖에도 낡아 부식되었던 빗물받이 교체, 외벽 도장, 방충망 교체 등을 진행하였고, 지역사회기관의 지원으로 싱크대, 방문, 새시도 교체하였습니다. 집안 곳곳 많은 변화가 생긴 수지네 집은 후원자님들께서 전해주신 마음만큼이나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전한 미소천사 수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앞으로도 수지의 안정적인 양육을 위해 정기후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지역사회기관에서도 수지의 발달 및 보육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계획입니다. 

 

수지에게 사랑과 희망을 아낌없이 보내주신 후원자님들께 할아버지의 감사 인사를 대신 전해드립니다. 저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도 후원자님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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