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동행 [KBS 동행 제 550화] 붕어빵 사촌 자매의 동고동락

2026.03.2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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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550화 <붕어빵 사촌 자매의 동고동락>

2026년 3월 21일(토) 18:00~18:55 KBS 1TV

 

 

 

 

 

 

 

 

 

한 지붕 아래 살게 된 붕어빵 사촌 자매 

 

동글동글한 얼굴에 웃는 모습까지 똑 닮은 붕어빵 사촌 자매 은희(20)와 예빈이(9). 이 자매가 할머니 경옥 씨의 품에서 한 지붕 아래 살게 된 지도 벌써 7년째다. 이혼한 뒤 마음을 못 잡고 방황하는 아들의 딸 은희와 빚을 갚기 위해 밤낮없이 일해야 하는 딸의 막내 예빈이까지. 할머니의 내리사랑을 먹고 자란 두 손녀는 닮은 얼굴만큼이나 할머니를 생각하는 마음도 꼭 빼닮았다. 아픈 몸으로 혼자 고생하는 할머니를 돕기 위해 고등학교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쉬어본 적이 없던 은희와 우렁각시처럼 청소며 빨래, 요리까지 척척해내며 할머니를 위하는 기특한 예빈이. 할머니의 보살핌을 받던 두 손녀는 이제 할머니에게 없어선 안 될 존재가 됐다.

 

 

 

 

 

손녀 걱정에 한숨이 깊은 할머니

 

6남매 중 맏딸로 태어나, 열일곱 나이에 시집을 갔던 할머니. 가장의 책임을 등진 남편을 대신해 20년 넘게 페인트공으로 일하며 자식 셋을 홀로 키워왔다. 이제는 무릎 연골도 다 닳아 관절염에 골다공증까지 심한 상황. 일흔을 넘긴 나이에 몸 성한 곳이 없지만, 손녀들과 먹고살려면 마냥 쉴 수도 없다. 아픈 몸을 이끌고 설거지 아르바이트를 다니는 할머니. 일을 쉴 수 없는 또 다른 이유는 은희 대학 등록금 마련을 위해서다. 자신의 아픔보다 아이들의 미래가 먼저인 할머니의 하루는 오늘도 고단하게 흘러간다.

 

 

가족바라기 예빈이의 소원

 

집안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며 등록금이 지원되는 조기 취업 학과로 택한 은희. 올해부터는 학과와 연계된 곳에 취업을 나가 일과 학업을 병행해야 한다. 문제는 정해진 기간까지 일을 구하지 못하면 그동안 지원받았던 장학금들을 반환해야 한다는데. 여기저기 이력서를 넣고 취업을 준비해 보지만, 학업을 병행해야 하다 보니 사정 맞춰주는 회사를 찾는 게 쉽지 않다. 취업 때문에 마음고생이 많은 은희. “등록금은 걱정 마라.” 든든하게 응원해 주고 싶지만, 그럴 수도 없는 형편. 지켜볼 수밖에 없어 애달픈 할머니의 한숨만 깊어 간다.

 

 

 

 

 

가족바라기 예빈이의 소원

 

요즘 예빈이는 언니와 할머니 걱정이 가득하다. 피부 질환으로 손, 발도 다 갈라지는데 맨날 괜찮다고만 하는 할머니를 볼 때마다 속이 상한다. 할머니 설득해 병원도 함께 가고, 할머니를 위한 건강식까지 챙기는 예빈이. 부모님과 떨어져 지낸 7년이라는 시간 동안 어리광 대신 기다림을 먼저 배웠지만, 아직 엄마와 아빠를 향한 그리움을 숨길 수는 없는 예빈이. 곁에 함께해 온 언니와 할머니가 있어 견디지만 언니가 취업을 하고 집을 나가면 어쩌나 하는 생각만으로도 눈시울이 붉어진다. 가족과 헤어져야 하는 게 가장 속상한 예빈이. 엄마, 아빠도. 언니와 할머니도 다 함께 사는 게 단 하나뿐인 소원이란다.

 

 

 

예빈이 가족이 오랫동안 함께 살 수 있도록

응원을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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