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사업 [KBS 동행 제 546화] 성민이의 내 사랑 어부바

2026.02.2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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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546화 <성민이의 내 사랑 어부바>

2026년 2월 21일(토) 18:00~18:55 KBS 1TV

 

 

 

 

 

 

 

 

 

엄마를 지키고 싶은 성민이

 

엄마의 일에는 망설임 없이 나서는 성민이는 사실 듬직한 체격에 비해 마음도 여리고, 사람들을 대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ADHD 증상으로 행동 조절이 어려워 주위의 눈총과 갈등을 겪으면서 한때는 우울증을 겪을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데. 그래도 요즘 성민이는 과거의 상처에 머물지 않고 달라지기 위해 아르바이트도 시작하며 노력 중이다. 주먹밥을 만들어 엄마의 식사를 챙기고, 집안일은 물론 힘든 일에도 앞장서며 지난 15년간 자신을 위해 희생해온 엄마를 위해 이제는 자신이 지켜주고 싶기 때문이다.  

 

 

 

 

 

아들을 위해 버텨온 엄마 미혜 씨 

 

하루 겨우 먹고 살 정도로 빠듯한 형편이지만 행복했다는 성민이네 가족. 하지만 행복도 잠시 성민이가 태어난 지 5개월 만에 간암 말기 판정을 받은 남편은 성민이가 첫돌 무렵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때부터 건설 현장 보조며 공장, 식당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하며 성민이를 돌봐온 엄마 미혜 씨. 무리한 노동에 당뇨에 척추협착증, 고지혈증 등의 지병과 후유증은 여전한데. 환갑을 넘긴 나이, 담낭 제거 수술까지 받은 아픈 몸으로 자활 근로를 하며 하루하루를 버텨보지만 현실은 녹록지가 않다.

 

 

 

 

 

 

모자가 감당하기 힘든 빚과 막막한 생계

 

오래된 상가 건물에 자리한 성민이네 집은 바깥 기온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 영하의 추위에도 기름값 걱정에 보일러 한 번 튼 적이 없는 성민이네. 이번 겨울도 전기장판 하나에 의지해 보내고 있는데, 지금은 아낄 수 있는 건 한 푼이라도 아끼는 수밖에 없다. 오래전 지인의 권유로 대출을 받아 작은 아파트 분양권을 구입했던 엄마. 하지만 건설사 부도로 공사는 중단됐고, 보상도 받지 못한 채 빚만 떠안아야 했다. 이후 남편의 투병과 어린 성민이를 홀로 돌봐야 하는 상황들이 겹치면서 그 사이 빚은 억 단위로 늘어났다는데. 아픈 몸을 이끌고 근근이 살아가는 형편에 엄마가 감당하기엔 막대한 금액. 이대로 성민이에게까지 빚을 물려주게 되면 어쩌나 엄마는 늘 막막하기만 하다.

 

 

 

서로를 생각하며 견뎌내는 모자의 애틋한 하루

 

깜빡이며 걸음을 재촉하는 야속한 신호등. 오늘도 성민이는 횡단보도 앞에서 엄마에게 넓은 등을 내어준다. 짧은 신호를 건너는 게 쉽지 않은 엄마는 일하던 중 낙상사고를 당한 이후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면서 몸의 곳곳이 망가졌다. 엄마의 건강이 나빠질수록 성민이의 걱정은 깊어져만 가는데, 엄마는 남들 다 하는 학원 하나 못 보내주는 형편이 늘 미안하다. 하지만 오히려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며 엄마의 짐을 나누려 한다는 기특한 아들. 집안일에 엄마의 든든한 보호자 노릇까지. 냉기가 감도는 집에 있어도 오늘도 엄마와 성민이는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자 노력하는

성민이네 가족에게 힘을 보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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