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글자를 읽지 못했던 것이 아니라, 세상을 읽을 기회를 갖지 못했을 뿐입니다.”
인도네시아 쿨론프로고지역의 한 초등학교.아침이면 아이들은 선생님의 손등에 이마를 살짝 대며 인사합니다.존경을 담은 전통 인사, 살림(Salim).
그러나 교실 안의 배움은 그 인사만큼 따뜻하지 못했습니다. 낡은 칠판, 반복되는 수업, 어려운 책들 속에서아이들의 배움은 어느새 ‘호기심’이 아닌 ‘습관’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어느 날 세상을 읽는 새로운 문이 열렸습니다. 바로 초록우산 후원자님이 전한 디지털 문해·수리 역량 향상 프로젝트, LINE UP Project.
그리고 그 변화는, 아이들의 얼굴에서 가장 선명하게 나타났습니다.
1) 책을 사랑했지만 읽을 책이 없던 소녀, 올린(O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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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올린은 책 읽기를 누구보다 좋아했지만학교 도서관에는 그림 없는 책, 어려운 책들뿐이었습니다. 몇 안 되는 책은 이미 내용을 외울 정도로 반복해 읽어야 했죠.
그러나 프로젝트 이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그림책과 디지털 책이 도서관에 들어왔습니다.
올린은 말합니다. “요즘엔 도서관 가는 게 제일 신나요!그림도 많고, 제가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도 많아요!”
글자를 해독하던 아이였던 올린은이제 세상을 이해하고 싶은 아이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2) 아이를 알고 싶었던 교사, 이카 선생님(Ms. I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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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차 교사인 이카 선생님에게 가장 어려웠던 순간은 아이들이 ‘읽기는 하지만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볼 때였습니다. 읽기 기초가 부족해 간단한 수학 문제조차 풀기 어려워하는 아이들
LINE UP 프로젝트는 이카 선생님에게 문해력·수리력 기본기, 아이 수준 진단법,수준별 맞춤 독서 지도법, 그리고 안전한 디지털 교육까지 체계적인 연수를 제공했습니다.
이제 이카 선생님은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합니다. “아이마다 읽기 수준이 다르다는 걸 확실히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아이에게 맞는 책을 ‘골라주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도요.”
동료 교사 중 한 분은 LINE UP 프로젝트를 통해 인도네시아 음식 문화와 숫자를 결합한 아이들 수준별 그림책을 직접 집필하기도 했습니다. 한 교사의 성장은, 수십 명의 아이들의 배움을 바꾸고 있습니다.

3) 지루했던 수업이 ‘기다려지는 시간’이 된 리스완(Ris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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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리스완에게 학교는 늘 똑같았습니다.교과서만 읽고, 같은 문제만 반복하는 수업. 읽기의 즐거움은 조금씩 사라져 갔습니다.
그런데 학교에 태블릿, 노트북, 프로젝터, 디지털 학습 도구가 들어오면서 리스완의 하루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오늘은 뭐 배우지?”
“퀴즈 할까?”
“영상으로 해볼까?”
수업은 매일 새로워졌고,배움은 놀라울 만큼 즐겁고 상호작용적인 경험이 되었습니다.
리스완은 말합니다. “LINE UP이 계속되면 좋겠어요!수업이 더 재미있고, 읽을 책도 많아졌어요!”
후원자님의 손길은아이들에게 ‘처음으로 배우는 설렘’을 선물했습니다. 아이들은 이제 글자가 아니라 ‘삶’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문해력은 ‘읽기’를 넘어, 세상을 이해하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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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인도네시아의 많은 아이들은책이 부족하고, 교사의 교육 기회가 부족하고, 가난 때문에 배움보다 생계를 먼저 떠올려야 하는 환경 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후원자님의 도움으로 아이들은 이제 글자가 아니라 삶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후원자님이 보내주신 것은 단순한 책과 디지털 기기가 아닙니다.
- 아이 한 명의 자신감
- 선생님 한 명의 교육 역량
- 학교 한 곳의 배움의 문화
- 마을 전체의 미래
올린은 다시 꿈을 꾸기 시작했고,이카 선생님은 아이들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었으며, 리스완은 매일 “학교 가고 싶다”고 말합니다. 이 모든 변화는 후원자님의 후원으로 시작된 멋진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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