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사업 등교를 앞둔 아이들, 통학로는 안전한가요?

2022.08.111,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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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 만들기 그린로드대장정

 

여름방학을 마치고 우리 아이들은 서서히 등교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학교 주변에서 발생한 어린이교통사고가 전체 어린이교통사고의 35%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도로교통안전공단, 2021) 이러한 문제를 인지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는 2017년부터 경남을 시작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해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 만들기 ‘그린로드대장정’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 시행해오고 있습니다. 

 

 

2021년부터는 강원도 원주시에서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원주시 초등학교 2곳을 선정하여 학교별 5학년 학생 10명으로 구성된 아동대표단과 함께 적극적인 옹호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자신이 평소 이용하는 등굣길을 직접 살펴보며 의견을 내고 대단한 열정을 보인 아이들! 그 생생한 현장을 살펴볼까요? 

 


아이들의 목소리를 담은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어가요

 

 

 

그린로드대장정의 첫 번째 여정은 ‘보행환경조사’입니다. 이틀에 걸쳐 아침 등교 시간에 맞춰 아동대표단이 제작한 지도를 따라 걸으며 통학로를 점검하는 보행환경조사가 이뤄졌습니다. 네트워크 단체 및 기관, 시의원, 관할 부서 담당자 등 총 30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하여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기 위해 힘을 모았습니다. 

 

 

 

 

현장에서 아동대표단은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도색이 벗겨진 옐로카펫, 신호등 설치 등 사전에 조사한 위험요소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을 어른들에게 직접 전달하였습니다. 

 

 

위험요소 #1. 페인트 불량

 

 

위험요소 #2. 통학로 파손 

 

 

위험요소 #3. 부식된 표지판

 

 

위험요소 #4. 불법 주정차

 

‘그린로드대장정’ 은 통학로를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아동들의 주도적인 참여를 통해 통학로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사업으로 시청, 경찰서, 녹색어머니연합회,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아동교통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기관 및 단체와 MOU를 맺고 협력해오고 있습니다.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도 관할 부서 담당자도 현장에 직접 참석하여 현장에서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었습니다. 보행환경조사는 아동대표단이 통학로 조사부터 점검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참여해오며 아동들의 의견이 통학로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린로드대장정을 통해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그린로드대장정을 통해 마을 곳곳이 아이들에게 좀 더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끝이 아니라 하반기에는 교통안전캠페인, 인식개선 동영상 제작, 촉구 보고회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해요. 

 

지금도 전국 곳곳에서는 안전한 통학로를 위한 그린로드대장정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우리가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고 하나씩 변화를 만들어간다면 가장 안전이 보장되어야 하는 학교 주변에서 교통사고가 일어나는 일도, 아이를 학교에 보낼 때 불안해할 일도 없어지지 않을까요? 아이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를 위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그린로드대장정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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