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후기 아늑한 집에서 또렷한 세상을 마음껏 보며 지내요

2020.07.1026,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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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아파트 앞 작은 세상, 남매의 유일한 놀이터.

그저 함께인 게 좋은, 서로의 단 하나뿐인 가족


캠페인 자세히 보기

 


부모님의 이혼 후 아빠와 함께 살게 된 하은이와, 엄마와 지내게 된 갓난 하람이. 그러나 부모님은 아이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했습니다. 아빠와 함께 생활하다가 결국 시설로 보내졌던 하은이. 엄마는 당시 생후 23일된 둘째 하람이를 자신의 고모(아이들의 외고모할머니)에게 맡기고 집을 나갔습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일흔이 다 된 나이에 두 아이의 보호자가 된 고모할머니와, 어렵사리 다시 만나 함께 지내게 된 남매를 위한 모금캠페인 <남매의 낡은 계단>을 진행했습니다.

 


 


따뜻한 보금자리 만들기 

위험한 계단과 난간이 있고, 아이들과 고모할머니가 생활하기에 좁았던 낡은 집. 가족은 후원자님들의 관심과 응원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아도 걱정 없고, 연로하신 고모할머니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1층 주택입니다. 아이들도 실컷 뛰어놀 수 있는 마당이 있어 기뻐하고, 주방과 거실 등도 깔끔하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 고모할머니도 만족하고 계십니다.

 

  

지원 전


  

지원 후

 

고모할머니와 아이들의 행복한 일상 

반찬값마저 아껴가며 아이들을 먼저 챙기며 억척같이 생활하시던 할머니에게 지원된 보육비는 아이들의 일상생활을 보다 안정적으로 바꾸어주었을 뿐 아니라, 가족에게 마음의 안정을 주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할머니는 늘 안쓰럽고 애틋했던 아이들을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키우고 있다고 하시며 감사의 메시지를 전해오셨습니다.

 

할머니께서 담당사회복지사에게 보내주신 메시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향후에도 가정위탁지원센터를 통해 아동 가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입니다.

 

건강한 성장 

안검하수 증상으로 시야가 답답해서 늘 턱을 들고 앞을 봐야했던 둘째 하람이. 수술치료가 필요했던 하람이는 필요한 치료와 수술을 잘 마치고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예상치 않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병원 진료와 돌봄에 어려움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고모할머니 혼자 두 명의 아동을 종일 돌보며 둘째 하람이의 간병까지 하는 일이 쉽지 않기도 했지만, 교통비, 식비 등 치료부대경비를 지원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치료를 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였습니다.


 

수술 후 하람이 모습


 

일년 사이 많이 자란 하람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앞으로도 하은이, 하람이 남매의 건강한 성장에 필요한 적절한 자원을 연결하고, 가정을 모니터링하며 지원할 예정입니다. 가족에게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신 모든 후원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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