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글_나눔마케팅본부 최유진

엄마, 아빠 품속의 따뜻한 체온보다 차가운 바닥의 온도를 먼저 느낀 아이들.

이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무연고 아동 지원 캠페인 [품다].

본 캠페인을 통해 작년 한 해에도 많은 분들이 마음을 나누어주셨습니다. 따뜻한 관심과 아낌없는 후원을 보내주신 후원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후원자님들의 정기후원으로, 전국 협력 아동양육시설 아이들이 자립 연령이 될 때까지 매월 생활 안정자금과 자립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필요에 따라 치료비 등의 긴급 후원금과 시설 환경 개선비 등을 지원하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부모님 없이 맞은 첫 생일이지만, 아이는 1년간 잘 성장했다는 축하와 앞길을 축복하는 많은 가족들의 응원 속에서 행복한 돌잔치를 치렀습니다.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홀로 남겨졌지만, 이제 더 이상 혼자는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의 보살핌과 사랑 속에서 아이는 더욱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해나갈 것입니다.

지난 크리스마스, 초통령 유튜브 크리에이터 도티가 특별한 산타가 되어 아이들이 있는 곳을 깜짝 방문하였습니다. 도티를 알아 본 아이들은 놀라움과 기쁨으로 가득 찬 표정으로 행복해했습니다. 모두 함께 선물도 받고 맛있는 것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

도티와 함께한 즐거운 크리스마스 파티 현장으로 GO! >>

애착 결여와 1:1 보살핌의 부족, 주변의 시선과 편견 등으로 무연고 아동들은 심리·발달적 관리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아이들이 정서적으로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미술치료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소중하게 모여진 후원금은 어린이집 입학금 및 자부담 보육료 납부, 시설 환경 개선 등과 같은 당장에 필요한 지원에서부터 시설 퇴소 후의 자립을 위한 보험 가입 등 미래를 대비한 지원까지 아이들의 전반적인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지원되고 있습니다.

태명이 ‘축복’이었지만 태어나자마자 세상에 홀로 남겨졌던 아기, 민재를 기억하시나요? 캠페인 당시 3개월이었던 민재는 현재 8개월이 되었고, 시설로 처음 왔을 때의 왜소했던 모습과는 다르게 신장 75cm, 몸무게 9.5kg로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민재는 헝겊인형과 딸랑이를 좋아하고, 손가락을 사용하여 활동하는 영역이 점점 넓어지고 있어요. 옹알이와 뒤집기도 잘하고 사물에 호기심을 가지고 주변을 탐색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장난감이 보이면 배밀이를 하여 잡는 모습을 보인다고 하네요^^ 사람을 좋아하고 잘 웃어서 직원들뿐만 아니라 형, 누나들, 자원봉사자들에게도 사랑을 듬~뿍 받으며 행복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 두리번두리번 귀여운 민재 영상 보실까요?

앞으로도 민재가 많은 관심과 사랑 속에서 더욱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

**더불어, 합지증을 가지고 태어났던 아기, 은우의 수술 소식도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원래 시설에서는 돌이 지나면 은우의 수술을 진행하려고 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결국 수술 일정을 미루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아직 손가락은 불편하지만 은우는 다른 아픈 데 없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은우의 소식은 추후 수술이 진행된 후 다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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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후원자님의 지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무연고 아동들을 위해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 시설과 함께 고민하여, 필요한 자원을 최대한 연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후 본 캠페인의 또 다른 후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