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후기 [품:다] 캠페인을 통해 지원을 받은 진서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2018.12.1213,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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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로 온 세상, 혼자가 아닌 세상





 군포의 한 베이비박스에서 포대기에 쌓여 발견되었던 아기. 아기와 함께 놓여 있던 것은 '죄송하다'라는 쪽지와 구개열 전용 특수 젖병뿐이었습니다.






세상을 마주하기도 전에, 홀로 병마와 싸워야하는 진서.  

진서의 소식이 세상에 전해지면서 후원자님의 사랑이 한데 모아졌습니다. 잠복고환, 구개열, 탈장, 고관절 선청성 기형 등 발견 당시 생후 2개월밖에 되지 않은 아이가 홀로 겪기엔 너무나 무겁고도, 어려운 과제였습니다. 


응급 수술이 필요하였던 아동은 세 군데의 병원을 거쳐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하였고, 입원 후 잠복고환과 탈장 수술이 진행되었습니다.
 
소중한 후원금은 진서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의료비로 전달하였습니다.





느리지만 천천히, 후원자님의 사랑을 통해 성장하고 있습니다.  


 고관절기형 교정이 필요한 아동은 양쪽 다리를 보장구와 깁스로 치료받고 있어 마음대로 몸을 움직이는 것조차 어려운 상태입니다. 또, 구개열 장애로 일반 우유를 목으로 삼키기 어려워 아동의 성장은 아주 천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장애가 많아 24시간 케어가 필요한 아동을 돌보겠다고 선뜻 나서는 시설이 없어 아기는 병원의 간호사를 엄마로 알고 자라고 있습니다. 후원자님의 관심 속에서 급한 수술은 진행하였으나, 돌이 지난 아기는 여전히 몸무게가 5.6kg밖에 되지 않아 전신마취를 동반한 구개열 수술과 이비인후과 수술을 미루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의료 전문가와 아동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여 수술 날짜를 최종적으로 확정하고, 후원금을 수술비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진서의 건강한 미래를 계속해서 응원해주세요!


 '아기가 건강하기만을 바랄 뿐이다.'라는 우리의 소망은 마침내 한데 모아졌습니다. 진서는 더 이상 혼자 걷지 않아도 됩니다. 아이가 혼자 걸어야 하는 세상에 다리가 되어줄 후원자님들의 사랑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앞으로 몇 차례나 수술을 반복해야 할지 알 수 없는 아동에게 든든한 부모님이 되고자 합니다. 


 진서가 병원 밖의 아름다운 세상을 마주할 수 있도록 후원자님께서도 계속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에도 무연고 아동을 돕는 [품:다]캠페인은 계속됩니다.
'누군가의 아이가 아닌, 세상이 함께 품어야 할 아이들' 
무연고 아동들이 후원자 분들을 만나 세상의 따뜻한 '품'을 알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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