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한낮, 컨테이너 표면 온도 50도 찜통 같은 집안에서 수많은 벌레와 함께 오늘도 하루를 보내는 윤아

거미줄에 걸려버린 가족의 희망
“자고 일어나면 얼굴에 거미줄이 있어요”

농경지 한가운데 위치한 외딴집 집이라고 말하기도 어려운 낡은 비닐하우스 속 컨테이너 박스에는 6살 윤아(가명)가 살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생겨나는 거미줄에 늘 침범 받는 가족의 공간 이제는 희망마저 거미줄에 갇혀 버린 듯합니다.

친구를 초대할 수 없는 집 나만의 공간을 기대할 수 없는 집 꿈마저 낡아버릴 것 같은 집 하지만 곰팡이와 거미 가득한 이 집 만이 어린 윤아의 놀이터이자

아빠가 아이들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공간
제 일은 못 돕게 해요, 우리 아이들이 아까워서...

부족한 부모 탓에 외진 곳에서 스스로 커가는 아이들이 늘 안쓰럽고 미안한 아빠 뜻대로 되지 않는 농사일과 신증후군*으로 쓰러졌던 큰 아들의 치료비로 쌓여가는 부채에 오늘도 깊은 한숨으로 시작하는 하루 “아이들을 위해서 교통도 편하고 사람들과 어울려 살 수 있는 곳으로 가고 싶죠.”

*신증후군 콩팥의 이상으로 다량의 단백뇨와 부종, 고지혈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

달빛마저 피해 가듯 오늘도 깜깜한 주변의 어둠이 윤아의 집을 더욱 무겁게 누릅니다. 가로등 하나 없는 논길 위에 유일한 빛을 보내는 이 집으로 밤마다 몰려드는 벌레 떼들

제대로 된 잠금장치 없이 항상 열려있는 비닐하우스, 상수도 시설조차 갖춰져 있지 않은 집 계절마다 장마와 폭설에 아이들이 쉽게 고립되어 버리는 집

주변이 온통 논밭인 탓에 아이들은 늘 농약에 노출되어 있고, 각종 벌레와 곰팡이, 위험한 농사도구들로 어수선한 공간은 어린 세 남매가 밝은 미래를 꿈꾸기엔 암담한 환경입니다.

비눗방울 속엔 무지개가 있어요

그 속에 비치는 무지개를 볼 수 있어 비눗방울을 좋아한다는 윤아 비 온 뒤 드러나는 무지개처럼 윤아의 집에도 지금의 어려운 상황이 걷히고 맑은 날 무지개가 뜰까요

비닐하우스 속 컨테이너 외에는 살아본 적이 없는 윤아

놀 거리도 없고 벌레 가득한 집이지만 늘 엄마 아빠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윤아 아빠는 언제까지 윤아의 밝은 미소를 지켜줄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 아동 10명 중 1명은 주거빈곤아동이며
100명 중 1명윤아와 같이
주택이 아닌 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전국 주거빈곤 아동 94만 4천 명
(전체 아동의 9.7%)

[통계1] 주거기본법 최저주거기준 미달이거나 지하·옥탑에 사는 아동 85만 8천 명

[통계2] 고시원, 쪽방,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등 주택 이외의 거처에서 사는 아동 8만 6천 명

*출처: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2015 *최저주거기준: 주택의 면적이나 방 개수, 채광 등을 고려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최소한의 주거조건

흔한 시골 풍경 속 흔하지 않는 아이들의 집 캄캄한 현실 속에서 서로가 빛이 되며 버틴 6년의 세월 윤아 가족이 밝고 깨끗한 공간에서 희망찬 꿈을 꿀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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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캠페인 정기후원에 참여하여 보내주신 후원금은 윤아를 포함한 국내 저소득 주거빈곤가정의 아동에게 주거 보증금 및 주거 개.보수비로 지원됩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후원자님과 함께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총 7,525세대의 주거빈곤가정에게 안정된 주거환경을 지원하였습니다. 또한 2020년 5월에는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위기아동가구 주거지원 핫라인'을 구축, 주거취약계층 아동 가구의 전문적이고 신속한 지원을 통해 아동 주거환경 및 주거권 보장에 더욱더 앞장서고 있습니다.
  • 주거 보증금 지원 1,774세대 (약 68억 6천만 원)
  • 주거 개.보수 554세대 (약 22억 원)
  • 공부방 지원 174세대 (약 8억 원)
  • 냉.난방비 지원 4,078세대 (약 9억 3천만 원)
  • 기타 월세 및 이사 지원 945세대 (약 11억 8천만 원)
Chance to Change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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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주거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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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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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Chance

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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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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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제적 자립역량 강화

성장 환경의 격차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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