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지 한가운데 위치한 외딴집 집이라고 말하기도 어려운 낡은 비닐하우스 속 컨테이너 박스에는 6살 윤아(가명)가 살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생겨나는 거미줄에 늘 침범 받는 가족의 공간 이제는 희망마저 거미줄에 갇혀 버린 듯합니다.
친구를 초대할 수 없는 집 나만의 공간을 기대할 수 없는 집 꿈마저 낡아버릴 것 같은 집 하지만 곰팡이와 거미 가득한 이 집 만이 어린 윤아의 놀이터이자
부족한 부모 탓에 외진 곳에서 스스로 커가는 아이들이 늘 안쓰럽고 미안한 아빠 뜻대로 되지 않는 농사일과 신증후군*으로 쓰러졌던 큰 아들의 치료비로 쌓여가는 부채에 오늘도 깊은 한숨으로 시작하는 하루 “아이들을 위해서 교통도 편하고 사람들과 어울려 살 수 있는 곳으로 가고 싶죠.”
*신증후군 콩팥의 이상으로 다량의 단백뇨와 부종, 고지혈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달빛마저 피해 가듯 오늘도 깜깜한 주변의 어둠이 윤아의 집을 더욱 무겁게 누릅니다. 가로등 하나 없는 논길 위에 유일한 빛을 보내는 이 집으로 밤마다 몰려드는 벌레 떼들
제대로 된 잠금장치 없이 항상 열려있는 비닐하우스, 상수도 시설조차 갖춰져 있지 않은 집 계절마다 장마와 폭설에 아이들이 쉽게 고립되어 버리는 집
주변이 온통 논밭인 탓에 아이들은 늘 농약에 노출되어 있고, 각종 벌레와 곰팡이, 위험한 농사도구들로 어수선한 공간은 어린 세 남매가 밝은 미래를 꿈꾸기엔 암담한 환경입니다.
놀 거리도 없고 벌레 가득한 집이지만 늘 엄마 아빠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윤아 아빠는 언제까지 윤아의 밝은 미소를 지켜줄 수 있을까요
[통계1] 주거기본법 최저주거기준 미달이거나 지하·옥탑에 사는 아동 85만 8천 명
[통계2] 고시원, 쪽방,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등 주택 이외의 거처에서 사는 아동 8만 6천 명
*출처: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2015 *최저주거기준: 주택의 면적이나 방 개수, 채광 등을 고려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최소한의 주거조건흔한 시골 풍경 속 흔하지 않는 아이들의 집 캄캄한 현실 속에서 서로가 빛이 되며 버틴 6년의 세월 윤아 가족이 밝고 깨끗한 공간에서 희망찬 꿈을 꿀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이들에게 공정한 출발선, 꿈꿀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어 아이들의 인생을 스스로 바꿔나갈 수 있도록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지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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